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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48*210*20mm
ISBN13 9791137232570
ISBN10 113723257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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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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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재광은 9월 21일 저녁 무렵 환태평양 지진대 어딘가에서 대지진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것을 기점으로 지구 전체에 대규모 자연 재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날지 모른다고 화경에게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화경은 재광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고 생각했다. 그런 한편으로 화경은 재광을 안쓰러워하였다.
---「21일에 약속 같은 거 없지?」중에서

엄마가 이런 얘기나 들으려고 나한테 전화한 게 아닐 텐데. 나는 다른 방식으로 엄마 피 말리는 자식 아닌지. 외롭겠다, 엄마. 나도 외로운데. 외로운 사람들끼리 자꾸 왜 이러냐. 결국 자기가 자기 외롭게 만드는 거라는 걸 알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마음 편히 끌어안질 못하네. 마주하면 쓸데없이 으르렁대기나 하고. 뭘 믿고 이러는지. 믿는 게 없어서 이러는지.
---「21일에 약속 같은 거 없지?」중에서

화경에게 해금 연주를 가르쳐 준 창환은 홍성에서 공방 규모의 작은 국악기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악기장이었다. 화경이 중학교 3학년이었던 해 연말에 창환은 자신이 가르치던 아이들을 자신의 회사에 초대해 가야금과 해금 만드는 과정의 일부를 견학할 수 있게 하였다. / 그날 화경의 장래 희망이 악기장으로 바뀌었다. 화경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만들어 내고 싶었다.
---「21일에 약속 같은 거 없지?」중에서

화경은 기욱과 자신의 사랑이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유지될 거라고 믿었다. 그 믿음에 의지하여 기욱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그때 기욱은 자신이 다시 계획적인 삶으로 돌아온 것에 내심 안도하였다. 화경에게 결혼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갯속으로 뛰어드는 대담한 모험이었고 기욱에게 결혼은 차분히 숨을 고르며 명료하고 익숙한 공간으로 회귀하는 일이었다.
---「21일에 약속 같은 거 없지?」중에서

뭐 여기까지 무슨 일 나겠어? 지구가 과자 조각도 아니고.
---「갑자기 늑대 나타나니까」중에서

지금 여한 없는 인간은 몇이나 될까. 자신은 만발해 본 적 있으니 지금 떠나도 괜찮다고 웃을 수 있는 인간이.
---「구멍 난 보트의 침몰을 막으려면」중에서

온 세상이 뒤흔들리고 있어도 당장 먹고사는 것에 쫓기고 싫은 것은 여전히 싫은 게 인간의 마음이라는 사실이 낯설면서도 친숙하여 화경은 얼마간의 어지럼증을 느낀다.
---「내가 먼저 찜한 건데」중에서

동서양의 모든 선지자들과 예언자들이 머지않은 미래에 지구가 낙원이 된다고 예고하였다. 그들 말에 따르면 그 낙원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은 기존 인류의 10%도 되지 않았다. 그들은 절대다수의 사람들이 대규모 재난들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될 거라고 말했다. 기독교와 천주교, 이슬람교에서는 그것을 최후의 심판이라고 불렀다.
---「진정 인간다운 인간들의 세상」중에서

굶어 죽는 사람들보다 싸우다 죽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 같아서 그래.
---「정문 한의원」중에서

인간은 왜 살아야 하는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인가.
---「인간은 왜 살아야 하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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