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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가지 2

황금가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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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732쪽 | 594g | 125*200*40mm
ISBN13 9788932440071
ISBN10 8932440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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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 호루스에게 젖을 물리는 이시스의 모습은 아들을 안고 있는 마돈나와 너무도 흡사한 나머지 때때로 기독교도들조차 그게 누구인지도 모른 채 이시스 여신에게 예배를 드릴 정도였다. 또한 성모 마리아를 칭하는 ‘스텔라 마리스(Stella Maris)’, 즉 ‘바다의 별’이라는 아름다운 형용어도 뱃사공의 수호 여신으로서의 후기 이시스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성모 마리아는 실제로 이런 칭호 아래 항상 폭풍우의 위험에 직면해 있는 뱃사공들의 숭배를 받았기 때문이다.
한편 바다의 여신이라는 이시스의 속성은 알렉산드리아의 그리스인 뱃사공들에 의해 부여된 듯싶다. 하지만 이 속성은 이시스의 본래적 성격과는 매우 이질적이다. 그것은 또한 바다를 전혀 좋아하지 않은 이집트인의 성향에 비추어 볼 때도 지극히 이국적인 것이다. 이상과 같은 가설에 입각해 보건대, 동부 지중해의 유리처럼 투명한 물결 사이로 7월의 이른 새벽에 떠오르는 이시스의 밝은 별 시리우스야말로 뱃사공들에게 평온한 날씨의 전조(前兆)를 미리 알려주는 선구자 ‘스텔라 마리스’와 다름없었으리라.
---「제41장 이시스」중에서

사람들이 알고 있거나 혹은 안다고 여겼던 것들은 자기 자신과 가축과 농작물이 자신들의 신성한 왕과 신비스럽게 결속되어 있다는 사실이 전부였다. 그래서 신성한 왕이 건강하든가 아프든가에 따라 공동체도 건강하든가 아프든가 하며, 가축들이 번창하기도 하고 병들어 마르기도 하며, 풍년이 들기도 하고 흉년이 들기도 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그들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자기네 왕이 병들거나 늙어서 자연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왕의 추종자들이 생각하기에, 그 같은 죽음은 그들 자신과 소유물에 가장 참혹한 결과를 가져다준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예컨대 치명적인 역병이 사람과 가축을 휩쓸고, 대지는 더 이상 열매 맺기를 거부하게 될 것이다. 아니 자연 질서 자체가 모두 무너지고 말 것이다. 이런 파국을 막기 위해서는 왕이 아직 그 신성한 생명력으로 충만해 있을 때 죽게 할 필요가 있었다. 이는 손상되지 않은 채 후계자에게 계승된 왕의 신성한 생명이 그 젊음을 갱신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 그처럼 활력에 찬 왕의 화신이 영구적으로 계승됨으로써 왕의 신성한 생명이 영원히 싱싱한 젊음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그것이야말로 인간과 동물도 마찬가지로 끊어지지 않는 세대의 연속성을 통해 청춘을 갱신하게 보증해 주며, 나아가 파종과 추수의 성공, 여름과 겨울의 순환, 강우와 햇빛의 공급에도 결코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보장해 주는 확고한 담보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내 추측이 틀리지 않다면, 이런 이유로 아리키아의 사제, 즉 네미 숲의 왕은 정기적으로 그 후계자의 칼에 죽어야만 했던 것이다.
---「제60장 하늘과 땅 사이」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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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경은 과학과 문학 및 서구 지성사에 불변의 업적을 남겼다.
- 『타임(TIME)』
나의 『황무지』는 프레이저 경의 『황금가지』를 시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
- T. S. 엘리엇 (Thomas Stearns Eliot)
영국은 『황금가지』의 저자 프레이저 경의 나라다.
- 레비스트로스 (Claude Levi-Strau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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