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시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리얼한 모험 판타지!
『센추리 게임』의 배경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네 명의 특별한 아이들은 미국 뉴욕,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파리 그리고 중국 상하이에서 모험을 한다. 이야기 속에 황당한 마법이나 현실에는 절대 없을 것 같은 보물 따위는 등장하지 않는다. 역사와 고전, 그리고 실재하는 장소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놀라운 상상의 세계는 독자로 하여금 지금 어딘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할 것이다. 2월 29일에 태어난 네 명의 아이들과 하늘의 별자리에 따라 선정된 네 개의 도시, 그리고 각 도시에서 찾아야 할 네 개의 보물. 작가는 치밀한 작품 설정과 구상을 통해, 『율리시스 무어』에서 보여 주었던 환상적이면서도 리얼한 판타지를 또 한 번 선물한다.
로마, 뉴욕, 파리에 이어 상하이에서 찾을 보물은 무엇인가?
아이들은 세계를 구성하는 4원소의 힘 중, 불의 힘을 가진 엘레트라를 선두로 하여 로마에서 불의 반지를 찾았다. 또한 뉴욕에서는 흙의 힘을 가진 하비가 돌의 별을, 파리에서는 바람의 힘을 가진 미시트랄이 이시스의 베일을 찾아냈다. 이제 『센추리 게임』의 마지막 시리즈를 읽는 재미는 중국 소년 성에게 집중된다. 중요한 일을 앞두고 종종 의미심장한 꿈을 꾸는 성. 과연 성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그 능력을 통해 어떤 보물을 찾아낼 것인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위험한 순간 극적인 도움을 주었던 칼데아 인의 지도와 팽이를 허밋 데블에게 빼앗겨 버렸다. 상하이에서 아이들을 도와 줄 수 있는 물건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성은 자신의 능력에 눈을 뜨고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100년을 주기로 운명을 대물림하는 수호자들의 비밀을 밝혀라!
센추리의 비밀을 지키고 다음의 아이들에게 온전히 비밀을 넘겨주는 의무를 가진 수호자들. 이들은 비밀을 수호하는 대가로 다른 사람보다 더 천천히 나이를 먹는 자연의 선물을 받는다. 로마에서는 엘레트라의 고모 이레네가, 뉴욕에서는 골동품상 블라디미르가 아이들의 모험에 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마지막 수호자인 조에의 배신 때문에 아이들은 힘들게 찾아낸 팽이와 지도를 빼앗기고 만다. 엘레트라는 우연히 호텔 도무스 퀸틸리아 지하에 숨겨진 방에서 이레네 고모를 비롯한 네 명의 수호자들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 미스트랄도 알프레트 교수가 죽기 전에 녹화해 둔 비디오를 보고 수호자와 후계자의 얽힌 이야기를 알아내지만 아직 풀지 못한 비밀이 상하이 어딘가에 숨어 있다는데…….
고대 역사와 신화, 철학과 전설이 한 작품 속에 녹아들었다!
『센추리 게임』에는 고대 역사와 신화, 철학과 전설에 대한 작가의 해박한 지식이 흥미진진한 모험 속에 녹아들어 있다. 작품 곳곳에서 각종 사상과 지식, 인물과 마주치게 될 독자들은 호기심을 참지 못할 것이다. 아이들이 각 도시에서 벌이는 모험과 함께 도시에 얽힌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가 밝혀지며 자연스럽게 세계사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상하이를 배경으로 하는 7권에서는 자본주의의 영향을 받은 현대 중국의 모습은 물론, 유럽 강대국과 얽힌 근대사를 엿볼 수도 있다. 책을 덮고 나면 백과사전을 펼쳐 보고 싶다는 생각을 누를 수 없을 것이다.
『율리시스 무어』보다 큰 스케일, 보다 큰 재미!
『센추리 게임』은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전국의 독자를 단숨에 사로잡았던 초대형 베스트셀러 『율리시스 무어』 작가의 최신작이다. 편집부는 『율리시스 무어』 발간 당시 율리시스 무어의 생존 여부를 묻는 수많은 독자들을 접했다. 허구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에게 있을 법한 사건이라고 믿게 만드는 작가의 탁월한 필력은 『센추리 게임』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율리시스 무어』보다 스케일은 훨씬 크고 이야기 구조는 훨씬 더 정교하며 무엇보다도 훨씬 더 흥미진진하다. 지금껏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그 어떤 책에서도 전 세계가 무대인 작품은 없었다. 부모의 도움 없이 세계를 여행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립심과 모험심, 자신감과 포부를 기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