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머리 앤은 초록 지붕 집에서 살며 다이애나라는 좋은 친구를 사귀고 학교에도 다니게 됩니다. 상상력이 풍부한 앤은 실수도 많지만, 친구들과 함께 자라며 마음이 성장합니다. 어느 날 길버트의 장난으로 앤은 학교를 그만두게 됩니다. 하지만 길버트가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그 사과 덕분에 길버트와도 화해하여 앤과 길버트는 진정한 친구가 됩니다. 또 어느 날은 앤이 다이애나에게 딸기주스인줄 알고 술을 먹인 일이 있었는데, 다이애나의 어머니가 이 사실을 알고 화가 나셔서 앤과는 더 이상 놀지 말라고 한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앤이 다이애나의 동생이 아팠을 때 도움을 주면서 다이애나 어머니도 마음을 열었고, 이 일을 통해 다이애나와 앤은 오히려 한층 더 가까운 친구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앤의 일상을 통해서 진정한 친구는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고,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노력해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책을 덮으면서 내가 작가라면 앤이 이런 모습으로 결말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앤은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합니다. 다이애나와의 우정은 변함없고, 길버트와도 함께 공부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냅니다. 앤은 작은 도서관을 열고, 친구들과 아이들이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만듭니다. 다이애나는 시를 낭독하고, 길버트는 자신의 글을 들려주며, 모두가 앤의 도서관에서 웃음과 꿈을 함께 나눕니다. 마을 사람들은 “앤 선생님 덕분에 우리 마을이 더 따뜻해졌어요!”라고 말하며, 앤의 작은 도서관이 단순한 책 공간을 넘어 모두의 희망과 연결이 되는 장소로 거듭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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