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돼지 이야기' 책을 읽었다.

 나는 논술반에 있는 책을 읽을 때 재미를 느낀다. 책장에 있는 수많은 책들을 보면 한 권 한 권을 읽을 때마다 읽은 책이 늘어날 때 내가 어떤 일을 해낸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너무 좋다.

 '돼지 이야기' 책도 논술반에서 읽은 책이다.

 처음 이 책을 봤을 때는 제목에서 돼지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어 흥미롭게 보였다. 나는 동물을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돼지들이 몽둥이와 전기 막대이에 맞으면서 하나 둘씩 깊은 땅속으로 떨어지는 장면이다. 나는 이 장면이 정말 슬프고 돼지들이 불쌍했다. 만약 내가 맞으면서 땅속으로 떨어졌다면 정말 무서워 눈을 감고 울 것 같다.

 내가 그 다음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돼지들이 새끼를 낳았는데 자기 새끼들 얼굴도 못 보고 다시 새끼를 낳고 또 못 보는 장면이었다. 언젠가 우리 엄마께서 tv를 보다가 엄마가 아기를 낳고 보지 못하면 정말 슬플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말씀이 생각났다. 그런데 돼지들은 철창 안에 있어 자유롭지도 못한데 새끼들도 못 봐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돼지들이 정말 불쌍했다. 철창 안에서 새끼를 낳고 보지도 못한채 또 새끼를 낳고 못 보고를 반복해서 살다니 이건 잔인한 일 같았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돼지들이 더럽다는 생각만 했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돼지들이 깨끗하다는 것을 알았고 돼지들도 소중한 생명이라는 걸 깨닫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또 우리가 좋아하는 돼지 고기에 이런 불쌍한 사연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제 돼지 고기를 먹기는 힘들 것 같았다. 하지만 진짜 돼지 고기를 안 먹기는 힘들 것 같으니 앞으로는 돼지 고기를 먹더라도 자주 먹지는 말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나는 돼지들이 구제역에 걸려 살처분되는 일만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

 돼지들도 사랑받는 애완견처럼 사람들에게 존중받으면 좋을 것 같다. 나부터 돼지들을 무시하지 말아야겠다.

돼지이야기의 줄거리는 돼지는 태어나서 단 며칠만  엄마한테 있다가 한평생을 앞뒤 움질일수 도 없는 좁은공간에서 생활한다. 

내가만약 몇년을 움직이지 못하는 공간에 있으라 한다면 생각만해도 얼마나 답답할까?끔찍하다

그러다평생딱 한번 외출을 하게되는데 그건 병에걸리거나  도축장에 끌려갈때이다 그것도 모르고 돼지들은 첨하는 외출 에  신나하다가 슬슬 이상한낌새를 느꼈는지  큰소리로 울거나 뒷걸음질친다 이장면에서 담당공무원선생님들도 너무 미안하다고 함께 우는 장면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았다

  정말 이책에서 돼지를 봤을때 너무미안했다.

 아프다고 치료한번 못받고 버려지고 너무 맛있게 돼지고기를 먹은 내가 돼지에게 사과하고싶었다 우리모두 동물입장을 한번만생각한다면. 그리쉽게 버리고 먹진않을것같다

책표지를 보고 난 돼지가 웃고 있어 행복하게 느껴졌다. 다음장을 넘겼다. 눈이 오고 있어 우울했다.

뒷장을 넘기니 1000만 마리쯤 살고 있다고는 상상도 못했다. 다음 페이지를 넘기니 돼지가 너무 불쌍했다. 왜냐하면 돼지가 편하게 움직이지 못해서 매우 불쌍할 것 같았다. 움직이지 못한 돼지들은 쉽게 질병에 걸린다. 그중에 "구제역"이라는 질병에 한 마리라도 걸리면 모든 돼지들이 전염병에 옮는다. 그래서 구제역에 한 마리가 걸리면 그 주위의 모든 돼지들을 모두 죽이니 다른 돼지들이 불쌍하고 왜 죽였는지 궁금했다. 왜냐하면 다른 돼지들은 모두 옮기면 되기 때문이다.

구제역이 돌았을 때 잠수복같은 옷을 입은 아저씨들이 왜 잠수복을 입었을지 알 것 같다. 병에 옮지 않을ㄹ려고 그런 옷을 입은 것 같다. 그 아저씨들이 몽둥이와 전기 막대로 때리며 구덩이로 몰고 갔다. 커다란 구덩이에 엄마돼지와 아기돼지가 떨어지며 엄마돼지가 아기돼지를 바라보니 그 모습이 더욱 더 가여웠다. 사람들이 플라스틱 관을 꽂고 그 큰 구덩이를 흙으로 덮었다. 돼지들은 얼마나 답답하고 갑갑했을까? 나는 그 심정이 무슨 느낌이었는지 궁금하다.

살처분 뒤 3년이란 시간이 지나야 돼지들이 없어진다. 그래서 "발굴금지"라는 표지판을 달았다. 그랬더니 세월이 흐른 것 같았다. 왜냐하면 나비들이 날아다니며 장례식을 치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돼지들의 진정한 행복은 무엇일까? 돼지들은 아마 이럴것이다. 넓은 풀밭에 편안한 방에서 살고 싶을 것이다.

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곳이 좋듯이…….

우리가 자주 먹는 돼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조금 슬퍼진다. 돼지가 불쌍하다. 엄마 돼지가 아기 돼지

를 낳고 나면 바로 아기돼지와 헤어진다. 그리고 곧바로 아기 돼지의 꼬리와

이빨을 자른다. 돼지는 무척 아프겠다.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사랑도 못 받고

헤어지는데 어린 아기의 꼬리와 이빨을 자르다니 아기 돼지는 무척 아프겠

다.  

2011년 우리나라에 구제역이라는 전염병이 돌았다.  이 병은 전염이 무척

빨라  주변의 동물들에게 옮긴다고 한다. 그래서 구제역에 걸린 돼지가 있

으면 주변에 사는 돼지 모두를 땅에 묻는다.  살아있는 동물을 땅에 묻는

다.  엄마 돼지와 아기 돼지가 구덩이에 빠지면서 서로를 사랑하는 눈빛으

로  쳐다보는 그림을 보고 눈물이 나왔다.  돼지고기를 맛있게 먹을 때는

그 고기가 생각을 하고 슬퍼할 줄 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우리의 맛있

는  고기가 되어주는 돼지가 불쌍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앞으로 돼지 고기를 먹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그렇지만 맛있게 먹는 언니와 엄마를 보면 금새 그 생각을 잊어버리고  허

겁지겁 먹는다. 그러면서 마음이 좀 그렇다. 

구제역은 참 무서운 병이다.  전염이 퍼지는 것도 무섭고 많은 살아있는 

돼지들을 산 체로 묻게 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되도록  구제역이란 병이 걸려도 살아있는 체로 죽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애완동물과 돼지들이 똑같은 생명이라는 점도 항상 생

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