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신비한 모험
'사람이 되고 싶었던 고양이’를 읽고
-서울 노원구 중계동 청계초등학교 5학년 3반 김민성 -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겉표지가 신비로워 보여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고양이 라이오넬이 사람이 되어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처음에 라이오넬이 마법사인 스테파누스에게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할 때 조금은 무모한 것 같기도 했고, 라이오넬의 용기가 부럽기도 했다.
스테파누스는 그동안 도시를 떠나 숲 속에서 고양이 한 마리와 살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기적이고 끝없이 욕심을 부리는 인간들에게 너무나 실망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고양이와 지적인 대화를 하기 위해 말하는 능력을 주었다. 그러나 그런 고양이, 즉 라이오넬은 갑자기 브라잇푸드라는 도시에 가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면서 사람으로 변하게 해 달라고 한 것이다.
스테파누스는 결국 라이오넬에게 설득당하였고, 라이오넬을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옷을 입혀주었다. 그는 라이오넬이 위험을 당했을 때를 대비하여 새가슴뼈를 주었다. 그 때부터 라이오넬의 모험이 시작 되었다.
라이오넬이 브라잇포드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만 했는데, 그 다리를 건너려면 통행료를 내야했다. 라이오넬은 첫 번째 다리에서부터 내기에 성공하여 통행문을 훌쩍 뛰어넘고, 사기꾼을 잡아서 돈을 벌고, 내기에서 이기자 참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스웨가르트에게 속아 돈을 몽땅 뻬앗기고 빈털터리가 되고 말았다.그 때에는 내가 들어가서 스웨가르트를 패고 싶었다. 그 때 질리언에게 가서 자신이 속은 것을 알 때에야 속이 후련했다.
라이오넬이 쥐를 쫓을 때가 두 번째로 재미있었다. 쥐들이 도망가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그 쥐들이 퍼스윅 시장의 집으로 가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 퍼스윅 시장이 얼마나 놀랐을까? 상상이 안 간다. 질리언은 매우 통쾌하게 웃었고, 나도 통쾌했다.
그러나 그 쥐들 때문에 질리언이 잡힐 줄은 몰랐다. 질리언이 잡혀갈 때는 정말 화가 나서 퍼스윅 시장을 마구 두들겨 패주고 싶었다. 그 때 브라잇포드로 도망가던 라이오넬이 질리언이 걱정되어 다시 돌아와 질리언을 구출하고 무사히 브라잇포드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물론 스테파누스의 도움으로 영원히 사람으로 변하여 질리언과 행복하게 살게 될 때는 기분이 좋았고, 그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
라이오넬은 의리가 있다. 여자의 몸으로 나쁜 무리들과 싸우는 질리언에게 다시 돌아와 함께 싸웠기 때문이다. 만약 그냥 자기만 살겠다고 돌아갔다면 정말 비겁한 고양이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질리언 아가씨와 결혼도 못 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느꼈다. 아무리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당당히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질리언과 같은 용기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된다면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여 돈을 모으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여 사람들의 재산을 빼앗는 못된 사람들이 사라질 것이다.
*관계: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