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 한 녀석이 어느 날 이 책이 너무 재밌었다며 이야기 해주었다. 관심이 생겨서 나도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았는데 정말 재미있는 내용이었다. 이 책의 내용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어떤 빙고라는 남자가 감옥에서 생활하다가 가석방이 되어서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버스승객들이 그의 무뚝둑한 성격에 관심을 가지며 이상하게 보기 시작했다. 빙고는 한 여자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4년동안 형무소 생활을 한 것, 가석방 되어 집에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그 여자가 결혼은 했냐고 묻자 모른다고 말했다. 나는 여기에서 어떻게 결혼 했는지, 혹은 안했는지 , 왜 모르는건지 궁금했으나 의문은 금새 풀렸다. 빙고는 감옥 생활중에 그의 부인과 편지하며 만약 석방시 재혼했거나 빙고를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면 노란 손수건을 마을 어귀 큰 느티나무에 달지말고 빙고를 기다리고 있다면 느티나무에 노란 손수건을 달아 달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아직 노란 손수건이 달려있는지 안달려있는지 마을 어귀까지 도착하지 않아서 모른다고 대답을 한 것이다. 빙고의 노란손수건 사연이 끝나자마자 버스승객들은 모두 창가로 시선이 갔다. 이제 마을이 가까워 오기 시작했다. 10마일...5마일.... 갑자기 함성이 펴져서 보니 저 멀리 차창밖에 큰 느티나무에 수 백 개가 되는 노란 손수건이 바람에 휘날리고 있는것이 아니던가? 빙고의 부인은 빙고를 잊지 못하고 빙고를 기다리며 손수건을 메달아 놓은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빙고부인의 일편단심의 마음을 알게 되었다. 만약 내가 그 부인의 입장이 되어 빙고를 긴 시간동안 기다려야 한다면 과연 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보았다. 가만히 머릿속으로 그려보며 생각 해 보니 나는 배우자가 없는 힘든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빙고를 미워하면서 재혼했을 것 같다. 그런 빙고 부인의 굳은 의지와 착한 성품을 본받고 싶다. |
사랑의 선물을 읽고,,,
나는 어머니의 권유로 사랑의 선물이라는 책을 읽었다.
자식을 다섯둔 아버지가 있었다. 아들은 둘이었고 딸이 셋이었다. 자식들은 모두 그런데로 잘 살았다. 하지만 막내딸은 남편이 가난한 상인이었는데, 남편이 병으로 일찍 죽는 바람에 아이들과 근근히 살림을 꾸리고 살았다. 아버지의 칠순 잔칫날이 되자 집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아들과 며느리 딸과 사위가 선물을 사들고 왔다. 생신축하 노래도 불러 드리고 많은 하객들도 찾아 왔다. 잔치는 늦도록 계속되었다. 하지만 막내딸은 저녁이 다 되도록 오지 않았다. 아버지는 겉으로는 기뻐했지만 속으로는 막내딸이 안찾아 와서 마음이 편찮았다. 날이 저물자 하객들과 아들, 딸 식구들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아버지는 혹시나 딸이 남이 보기에 부끄러워 밖에 있나 창문을 열어봤지만 막내딸은 없었다. 막내딸이 아빠를 작게 불렀다. 막내딸은 한손에는 큰 아이를 업고 있고, 등에는 작은 애기를 업고 있었다. 그리곤 딸은 자기가 집접 만든 털장갑을 주었다. 아버지는 딸이 준 털장갑을 손에 쥐곤 딸을 안아 주었다. 나는 작거나 보잘 것 없는 작은 선물이라도 마음의 정성이 담긴 선물이 사랑의 선물이라고 깨달았다. 내가 아버지라면 딸이 돈이 없고 보잘것 없다고 나쁘게 대할것 같은데, 그 아버지는 달이 아주 작고 소박한 선물을 가져왔어도 고마워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감싸주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나도 그런 아버지처럼 나중에 크면 자상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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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 오래전에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그 아들은 오래전에 아버지께서 주신 노랑 손수건을 매일 아버지를 만나려고 자기 마을에서 하나 밖에 없는 버스 종류장에서 매일 기다립니다 그런데 .. 몇일이 지나고 몇달이 지나고 몇년이 지나도 그 아들의 아버지는 오지 않았습니다 . 그래서 아들은 아버지가 내가 싫어서 오지 않는구나.. 그렇게 생각하고 아들이 12살이 될때 쯤 .. 아들은 아버지가 다시 오실꺼야 라고 생각하고 다시 일어나서.. 아버지를 기다렸습니다 . 아들이 그렇게 기다리고 한겨울이 다 될 때 쯤에 버스한 대에서 그렇게 기다리던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들은 가지에 묶은 노란 손수건을 더욱 힘차게 흔들었습니다 ,. 그걸 본 아버지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 드깨 마침 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포옹을 하며 함께 울었습니다 .. 그걸 본 버스 관광객들도 함께 울었습니다 . 아버지는 아들과 함께 할머니가 사는 집에 가서 ..함머니께 절을 하고 . 죄송하다고 빌었습니다 그 뒤로는 아버지 . 할머니 . 아들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