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내 마음을 모를까?’   나는 평범한 13살 여자아이다. 요즘 가끔 드는 생각이 있다. ‘요즘 사춘기인가? 왜 자꾸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 왔다 갔다 하지?’ 부쩍 혼자 있고 싶은 마음도 커지고 친구에게 의지해가는 나는 요즘 소희 말하는 사춘기의 증상을 가지고 있다. 엄마께 사춘기에 대해 여쭤보니 사춘기는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감정일 뿐이라고 하셨다. 사람이 호랑이를 올바른 방식으로 훈련시키면 길들여지듯이 사춘기라는 감정의 일부분도 바른 방식으로 훈련시키면 잘 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내 마음을 잘 훈련시킬 수 있을까?   첫번째 내 마음 훈련시키기 방법은 노래가사 따라 적기이다. 물론 아무 가사 따라 적기가 아닌 내 상황에 어울리는 가사면 더 좋기도 하다. 가사를 따라 적으면 왠지 모를 편안함과 가사에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나의 사춘기라는 노래는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에게 공감을 얻을 만한 가사로 청소년들이 간접적 위로를 받게 해준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수고했어 오늘도’ 같은 노래로 인해 위로를 받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노래로 내 마음을 훈련시킬 수도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두번째로는 내 기분을 종이에 모두 쓰기이다. 사회생활을 할 때 가끔씩 억울한 일이 생길 때도 있다. 이럴 때 내 마음을 멈추지 않고 종이에 써내려 가면 속이 후련해지고 어느정도 감정이 정리되는 효과를 본다. 이 방법은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사정을 말하기가 힘들거나 들어주지 않을 때 효과적이다.  내 마음을 글로 쓰는 게 내 마음을 풀어주는 것처럼 내 마음과 생각을 담아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것도 내 마음을 훈련시키는 방법 중 하나다. 편지를 쓰는 도중 내 마음을 쓰는 것 자체도 마음을 안정되게 하지만 편지를 보내고 난 후 오는 친구의 답장도 읽어보면 더 행복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내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가사 따라 쓰기, 내 마음 쓰기 등이 있지만 앞으로도 나 스스로 더 많은 방법을 만들것이다. 중2병, 사춘기 등 이런 단어가 생기고 사람들에게 쓰여지고 있다. 나는 이런 단어를 사용하는 대신 내가 내 마음을 훈련시킬 때 사용하는 방법이나 자신만의 방법을 가지고 사춘기라는 감정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 나는 앞으로 힘들거나 화나는 일이 있을 때 사춘기라는 단어 뒤에 숨지 않고 내 마음의 감정을 찾아나가고 또 극복해 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