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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내 생활은 막연함 이었던 것 같다. 특히 책의 앞부분을 읽을 때에는 더욱 감정이 북받혔다. 책의 지은이 이형진 선배님은(선배님으로 불러야 맞는 거 같다.) 9개 대학 동시 합격과 최고 고교생을 뽑는 '웬디스 하이스쿨 하이즈먼 어워드' 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을 하였다. 내가 왜 이 부분에서 순간 울컥했던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나의 게으름 때문이었다. 이형진 선배님은 부지런 하셔서 열심히 하여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런 말을 들은 사람들은 내게 "너도 부지런 하고 열심히 하면 되잖냐!" 라고 한다. 물론 당연히 맞는 말이다. 나도 이렇게 하면 충분히 이형진 선배님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게으름이 끈질기게 내 발목을 잡고 늘어났다.
내가 자꾸 게으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이유는 바로 '청심 국제 중학교' 때문이다. 나는 작년에 엄마가 나에게 새로 지어진 '제주도 국제학교'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흥미가 생긴 나는 바로 제주도 국제학교 사이트에 즉,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다. 홈페이지에서는 자세히 학교에 대해서 잘 알려주었다. 그 중 내 마음을 확 끌었던 건 바로 내부와 외부 환경이었다. 외부는 팔랑거리는 나비와 살랑살랑한 꽃들이 펼쳐져 있는 아름다운 주택의 정원 같았다. 외부 환경을 보고 내부환경을 보았을 때는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시설이면 시설마다 다 완벽히 갖추어져 있었고, 그곳에 들어가면 정말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실 내 주위에 친구들은 나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그 당시 내 친구들은 공부는 커녕 아이돌에게만 관심이 있었고, 화장에만 관심이 있었었다. 나와 그 친구들은 맞지 않아 서로 많이 싸우기도 하였고 나와는 거리가 멀어졌다. 머릿 수로도 밀려서 많이 운 적도 있었다. 하지만 국제학교는 공부를 잘 하는 친구들만 오는 거라서 그런 친구들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그 뒤로 내 마음 속에는 '국제학교'라는 희망이 담겨져 있었다. 하지만 내가 좀 걱정을 한 면이 있었다.(조금이 아니라 많이...) 바로 내 실력이었다. 공부를 잘해야만 갈 수 있던 국제학교 였는데 내 실력으로는 국제학교를 가지 못 할 것 같았다. 또, 영어로 수업하기 때문에 그 영어로 수업을 듣고 내신을 얻어야하는 거라서 어렵게 생각했다. 그래도 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6학년 9월이 되었다. 나는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았다.
그 때, 내 마음을 울리게 한 말이 있었다."국제중학교 접수 끝났대". .......하.. 순간 울컥했다. 하지만 마음 뿐만 아니라 눈에서 까지 눈물을 흘리간 한 이유 ... 내 친구는 접수를 했다고 한다. 이제 이번주에 시험을 보러 간다고 하였다. 친구는 접수하고 나는 못해서 울었냐고?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였다. 아까도 말했듯이 국제학교는 공부를 잘해야했다. 토익,토플 등등 여러가지를 잘했어야 하니까. 하지만 올해부터 그런 입시 제도를 없앴다고 한다.(그래서 이번에 아이들이 많이 지원을 했나보다.) 접수를 하면 붙을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국제중학교 한 학생이 말하였다."이곳은 나도 들어왔다. 모두가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버텨야 한다." 아직 이 한 선배(이번에도 선배라는 호칭을 붙이겠다.)가 한 말을 못 알아 들었을 까봐 다시 설명한다. 붙을 확률은 높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하지만 합격을 했을 때의 경우, 영어로 하는 수업을 듣고, 그 수업으로 내신을 따는 거라 붙은 다음에도 전학을 가는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여름방학 때 편입, 즉 아이들을 다시 뽑는다.
솔직히 나는 울면서 일명 핑계를 대었다. 어떻게 핑계를 내었냐면은 제주도는 멀어서 그랬다는 억지적인 핑계. 하지만 그 핑계는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내 친구는 경기도 쪽에 있던 청심 국제중학교에 접수를 한 것이었다. 나는 국제학교가 여러 곳에 있는지도 몰랐다. 나는 내 스스로가 좀 한심했다.(조금이 아니라 많이) 국제중학교에 가고 싶다면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열정적으로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않은 내가 너무 게을렀다고 생각한다.이런 우울한 나에게 도움이 된 책이 바로 이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이다. 너무 딱딱하지 않고 정말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공부 방법 뿐만아니라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해준 이형진 선배님이 감사하다. 덕분에 다시 힘이 난 지도 모르겠다. 생각이 하나하나 들어가니까 책이 꽉찬 느낌이 들고 실제로 보지는 않았지만 왠지 성격도 알 거 같고, 생활도 알 거 같다.나에게 큰 도움을 준 이형진 선배님께 고마운 마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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