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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은 동화책을 참 많이 읽는다. 이런 동화책 증 “빨간 망토”, “아기 돼지 삼형제”와 같은 책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늑대를 악역으로 놓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이번에 읽은 “최후의 늑대”에서는 오히려 인간이 늑대를 죽이는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다. “최후의 늑대”는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쓴 책이다. 18세기 영국에서는 모직 공업이 발달하여 양털이 많이 필요했다. 그러니 양을 주식으로 삼는 늑대는 해충과 같은 존재였다. 책은 한 사냥꾼과 어린 소년 벤의 대화로 시작된다(그 당시에는 영국 늑대가 멸종 위기였다). 벤은 사냥꾼에게 이 근처에 늑대가 자주 출몰한다고 이야기했다. 이 계기로 사냥군은 영국 늑대를 멸종시키기로 마음을 먹는다. 이 책에서 진짜 악역은 늑대를 쫓는 사냥꾼이지만 내 생각에는 애초에 이 얘기를 해준 벤이 가장 잘못이 크다고 생각한다. 벤이 처음부터 늑대에 대한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 사냥꾼은 늑대를 멸종시키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쨌든 이렇게 책은 사냥꾼이 늑대들을 쫓는 이야기이다(책의 내용은 너무 길어서 중략).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사냥꾼이 그레이컵(주인공 늑대)이 자신을 쫓아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이다. 지금 이 순간, 늑대가 바로 사냥꾼 뒤에 따라오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제 그는 늑대를 쫓는 사냥꾼이 아니라 늑대에게 쫓기는 사냥감이 된 것이다. 사냥꾼이 늑대의 가족을 죽였으니 늑대에게 받는 복수와 다름 없다. 나는 독서감상문 초반에 “빨간 망토”의 예를 들면서 늑대는 항상 책에서 악역이 된다는 것을 강조시켰다. 우리는 항상 늑대는 당연한 빌런이라고 생각하지만 한번씩 내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한다. “왜 늑대는 항상 악역일까?”. 내 생각에는 작가가 책을 쓰면서 사람들이 늑대에 대한 관념과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책에서 있었던 것처럼 늑대와 인간이 나란히 살아간다면 오히려 인간이 악역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과연 현실에서도 동물과 인간을 비교한다면 악역은 누구인지 너무나 분명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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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늑대가 멸종했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늑대들은 사람들을 피해 숨어 무리 지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벤 때문에 사냥꾼이 알게 되었다. 사냥꾼은 곧바로 자신의 개 제니와 늑대 사냥을 시작했다. 사냥꾼은 희귀한 동물을 쏴서 죽일 때 행복해 했다. 결국 늑대들은 사냥꾼의 손에 하나 둘씩 죽어갔고 새끼 늑대 그레이컵만 살아 남았다. 혼자 살아남은 그레이컵은 벤의 농장에서 몸을 회복하며 사냥꾼의 눈을 피해 성장한다. 벤의 아빠는 그레이컵을 길들이려고 했다. 그레이컵이 조만간 몸집이 커지고 위험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레이컵은 전혀 그럴 생각이 없었다. 아빠는 그레이컵이 목걸이와 쇠줄, 그리고 묶여있는 생활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벤의 아빠가 그레이컵을 개처럼 길들이려고 했지만 모두 실패하는 모습이 재미있었고, 그레이컵이 야생 동물 늑대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성장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이 책에서 사냥꾼은 다른 생명을 빼앗고, 한 종족을 모두 몰살 시키는 것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런 사냥꾼의 모습이 무섭고 두려웠고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나는 지금 현재 사람들도 사냥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편하게 살기 위해 자연을 개발하면서 너무 많은 동물들을 멸종 시키고, 자연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자연을 지키고 동물들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환경을 보호하고 멸종 위기 동물들을 지키자고 계획한 일들을 이제는 정말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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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논술 수업과 토론을 하기 위함이었다. 사람들은 우리나라에 늑대가 멸종되었다고 믿는다. 하지만 영국에는 늑대가 몇 마리 살아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멜빈 버지스는 영국에 늑대가 몇 마리 살아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글을 쓴 것 같다. 이 이야기는 영국의 마지막 늑대인 그레이컵이 자신의 동료, 가족인 늑대들을 모조리 죽인 사냥꾼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책 속에서 그레이컵은 사냥꾼을 죽인 것과 다름 없지만, 나는 그레이컵이 잘못을 하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냥꾼이 먼저 죄 없는 그레이컵의 가족들을 모두 죽이고, 마지막에는 그레이컵에게까지 총을 쏘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그레이컵이 사냥꾼에게 복수를 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사냥꾼이 늑대를 죽이지 않았다면, 그레이컵은 다른 가족, 친구들과 평화롭게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다른 동물들을 함부로 죽인다. 여러 동물들이 사람 때문에 멸종하거나, 멸종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다른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언젠가는 복수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부터 동물을 보호하고 지키려고 노력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에 '벤' 이 존경스러웠다. 늑대를 보고도 놀라지 않고, 오히려 보살펴 주려 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그리고 그레이컵도 대단한 것 같다. 포기하지 않고 사냥꾼에게서 도망친 끈기가 멋있었다. 나도 끈기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한, 사냥꾼이 죽은 뒤의 이야기는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