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곤지 잼잼 은 아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표현한 글과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괜찮아》, 《나도나도》의 저자 최숙희가 전통 육아법 '단동십훈'을 사랑스러운 그림과 감동적인 이야기로 풀어낸 아기 그림책입니다. 단동십훈은 '짝짜꿍', '곤지곤지', '잼잼' 등과 같은 몸 놀이로, 아이의 두뇌와 정서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줍니다.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자, 동물들이 나서서 아기를 달래 줍니다. 엄마 곰은 아기를 번쩍 안고,'불아불아! 해님 같은 우리 아가, 밝은 빛이 되어라.'라고 말합니다. 강아지는 머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도리도리! 귀여운 우리 아가, 슬기롭게 자라라.'라고 말합니다. 고릴라, 펭귄, 호랑이 등도 아기와 함께 놀아 줍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놀고 난 아기와 동물들은 모두 잠이 듭니다. 어부바 어부바 '어부바'를 통해 엄마 아빠와 아이가 더욱 깊은 교감을 나누고 즐거운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고, 책 속 주인공처럼 동물 인형들을 업어 주며 어부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유모차와 아기띠에 익숙한 초보 엄마 아빠들이 옛 어른들의 지혜가 깃든 어부바를 접하고, 소중한 아이를 더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엉덩이 친구랑 응가 퐁! 아기가 배변 훈련을 통해 기저귀에서 팬티로 옮겨 가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다감하게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배변 훈련에 처음 돌입하는 아기에게는 용기를 불어넣어 주고, 옆에서 같이 힘을 주며 응원하는 부모에게는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답니다. 친구야 멍멍! 아기와 강아지가 함께 지내는 모습을 옆에서 고스란히 지켜본 전미영 그림 작가는 실제의 모습 그대로를 캔버스에 고스란히 재현해 내어 또 다른 감동을 자아내지요. 자, 그러면 아기와 강아지가 엮어내는 알콩달콩 재미난 이야기 속으로 살짜쿵 들어가 볼까요?
 
곤지곤지 잼잼 (푸른숲 그림책) 어부바 어부바 (푸른숲 그림책) 엉덩이 친구랑 응가 퐁! (푸른숲 그림책) 친구야 멍멍! (푸른숲 그립책)
⊙ 단동십훈 : 아기를 키우는 열 가지 방법 제1훈 불아불아 아기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세워서 왼쪽 오른쪽으로 흔들며 '불아불아'라고 노래합니다. 세상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제2훈 달강달강 아기를 세우거나 마주 앉아서 앞뒤로 밀었다 당기면서 '달강달강' 노래합니다. '시상시상'이라고도 합니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라'는 뜻입니다. 제3훈 도리도리 아기 머리는 왼쪽 오른쪽으로 돌리면서 '도리도리'라고 노래합니다. '여기저기 잘 살피고 슬기롭게 살라'는 뜻입니다. 제4훈 잼잼 두 손을 앞으로 내놓고,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면서 '잼잼 잼잼' 노래합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을 잘 헤아리면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제5훈 곤지곤지 왼손을 펴고, 오른쪽 집게손가락으로 왼쪽손바닥을 콕콕 찍으면서 '곤지곤지' 노래합니다. '세상 모든 생명과 조화를 이루면서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제6훈 섬마섬마 손바닥 위나 바닥에 아기를 똑바로 세우고 '섬마섬마' 노래합니다. '따로따로'라고도 합니다. '무엇이든 혼자 할 수 있는 용기와 독립심을 키워라'는 뜻입니다. 제7훈 에비에비 두 팔을 앞으로 뻗어 손바닥을 좌우로 흔들면서 '에비에비'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좋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위험한 곳에 가지 않도록 가르치는 말입니다. 제8훈 아함아함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면서 '아함아함' 소리칩니다. 아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려 주는 말입니다. 제9훈 짝짜꿍 두 손바닥을 마주치며 짝짝 소리를 내면서 '짝짜꿍' 노래합니다. '착한 마음을 갖고 신 나고 기쁘게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제10훈 질라아비 훨훨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양옆으로 흔들면서 '질라아비 훨훨' 노래합니다. '질라아비 훨훨의'라고도 합니다. '어떤 질병도 오지 말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자라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