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림]유아 세계작가 그림책세트(전12권)
앗 깜깜해
각자의 공간에서 제 일에만 푹 빠져 있던 가족들이 갑작스런 '정전'으로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미처 느끼지 못했던 밤의 낭만과 여유를 만끽하게 되는 과정을 친숙하면서도 환상적인 그림으로 펼쳐 보여 준다. 그들은 방 안에 드리워진 그림자로 장난을 치고, 옥상으로 올라가 아름다운 별빛을 보며, 이미 그곳에 자리 잡아 소박한 파티를 즐기고 있는 이웃들과 서로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길거리로 나가 공짜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기도 한다.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하는 아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이 책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고, 세상에는 나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과 더불어 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엄마 괴물이야
밤이 되면 나타나는 괴물 때문에 무서워하던 아이가 더 이상 괴물을 겁내지 않게 된 이유를 아이의 시선으로 참신하게 그려낸 책이다. 겁에 질린 아이의 눈에 비친 주변 사물들은 무시무시한 괴물로 보인다. 어두운 구석에는 오래된 양말처럼 쿰쿰한 냄새를 풍기는 털북숭이 괴물이 숨어 있고,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은 공중을 떠다니는 유령 같다. 일렁이는 그림자는 자신을 잡으려는 마녀로 보인다. 방 안의 괴물들이 자신을 붙잡으러 다가온다고 생각한 아이는 결국 큰 소리로 엄마를 부르는데.....
안녕 낙하산
늘 낙하산을 가지고 다니면서 마음을 의지하던 소년, 토비가 스스로 낙하산을 벗고 한 발짝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토비가 낙하산을 내려놓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토비가 성장하고 씩씩해졌다는 사실에 기뻐할 것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의 그리움과 아이들에게 다양한 생각, 감동을 전해줍니다.
우리 가족은 책을 읽어요!
우리 주위를 둘러싼 '읽는 즐거움'을 서정적으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책 속 주인공은 이제 막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한 어린이입니다. 책장을 넘길 줄도 알고, 그림이 뭔지도 알고, 발음을 흉내 낼 수도 있을 만큼. 주인공 어린이는 자신이 어른처럼 책을 읽는 게 마냥 신기하고 자랑스럽지요. 책이 좋아진 주인공은 주위를 둘러봅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이 어떤 책을 읽는지 관찰하면서 책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세상 그 어떤 존재보다도 소중한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따뜻한 소망들이 다정스레 녹아들어 있지요. 이 작품은 우리 아이가 혼자이기보다는 '함께'에 익숙하길, 갑작스러운 모험에도 기쁘게 임하길, 겉모습보다는 내면을 읽어 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보물을 챙기는 데 바쁘기보다 그 가치를 알고 소중히 대하는 아이, 풀이 죽어 있기보다는 밖에 나가 활기차게 뛰노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도 이야기하지요. 이 소망들은 아이가 자라면서 겪을 다양한 경험들, 울고 웃으며 마주할 갖가지 감정들을 모두 아우르는 것이기도 합니다. '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말, '너를 사랑한다'는 말이 때로는 흔하고 진부하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펼쳐 보세요. 그리고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조근조근 이야기해 주세요. 짧은 글에 담긴 오랜 여운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싸워도 우리는 친구!
두 사람이 만나 기쁨을 나누는 것도 잠시, 이내 갈등을 겪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을 간결한 그림을 통해 잘 보여 주고 있다.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지만 만남으로 인해 겪게 되는 설렘, 기쁨, 싫증, 불만, 화와 같은 다양한 감정이 모두 담겨 있다.
깜깜한 어둠 빛나는 꿈
어둠을 무서워하는 크리스는 어느 날 놀라운 광경을 보았어요. 깜깜한 어둠 속에서 뭔가 반짝거렸어요. 크리스가 발견한 건 무엇일까요? 『깜깜한 어둠, 빛나는 꿈』은 세계적인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에 둔 그림책입니다. 4천 시간을 우주에서 보낸 우주비행사에게도 어린 시절엔 어둠을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어둠을 무서워하던 작은 아이가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책 속에서 발견해 보세요.
범인은 고양이야!
그날 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생쥐 조조가 죽은 채 발견된 것이죠. 하지만 생쥐들이 보기에 범인은 명백했어요. 범인은 틀림없이 고양이예요! 벽의 발톱 자국, 그날 밤 들은 끔찍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증거지요. 그런데 이때, 생쥐 탐정 마이크가 외쳤어요. '잠깐만요!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해요. 그리고 항상 질문해야 해요.' 과연 그날 밤 생쥐들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평화로운 생쥐들에게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에 생쥐 탐정 마이크와 함께해 보세요!
도서관에 놀러 가요!
비 오는 토요일 오후, 아빠는 잠만 자고 텔레비전도 지루해요. 밖에 나가 놀 수도 없는 이렇게 따분한 날, 나는 도서관에 갑니다. 도서관에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가 있어요. 그 자리에 앉아서 책 친구들을 둘러보면 금세 기분이 좋아지지요. 게다가 도서관에는 여러 친구들도 있어요. 피노키오, 신데렐라, 꼬마 곰돌이 푸를 비롯해, 잠자는 숲속의 공주, 백설 공주의 일곱 난쟁이까지 책 속에 등장하는 모든 친구들이 도서관에서 기다리고 있지요. 종일 집에만 있어서 지루한 사람, 아침부터 게임만 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사람, 여러 동화 속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은 사람은 모두 모여 보세요. 이 책을 읽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찾고, 꺼내고, 빌려 보아요. 틀림없이 환상적인 세상이 펼쳐질 거예요.
난 꼬불꼬불 날 거야!
맑고 화창한 날, 파리는 꼬불꼬불 구불구불 뱅글뱅글 내키는 대로 날갯짓을 하며 즐겁게 날고 있었어요. 그런데 만나는 친구들마다 파리에게 '그렇게 날면 안 돼!'라고 하는 거예요. 황새는 바람을 타고 훨훨, 찌르레기는 다른 친구들과 다 함께 뭉쳐서 날아야 한다고 이야기하죠. 그런데 파리 마음대로 날면 안 되는 걸까요?
당신과 함께
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깬 마리는 남편 조지가 집에 없다는 걸 알게 된다. 문밖을 내다보니 어디론가 가고 있는 조지가 보인다. 마리는 조지의 이름을 크게 불렀지만, 조지는 듣지 못한 듯 대답도 없이 길을 떠나고 있다. 마리는 조지를 찾기 위해 홀랜드 파크, 박물관, 버킹엄 궁전, 바비칸 센터 등 조지의 발걸음을 따라 런던의 이곳저곳을 뒤따라간다. 조지는 대체 어디를 가는 걸까? 마리는 조지를 만날 수 있을까? 마리와 함께 조지를 찾아 이야기 속으로 떠나 보자.
전설의 가위바위보
먼 옛날, 부엌 왕국, 뒤뜰 왕국, 그리고 서재 왕국에는 최고의 전사들이 살고 있었어요. 그들의 이름은 가위, 바위, 보! 위대한 세 전사는 각 왕국에서 끊임없이 결투를 벌였고, 한 번도 진 적이 없었지요. 하지만 결투에서 이겨도 기쁘지 않았어요. 오히려 진정한 상대가 없다는 생각에 슬퍼했답니다. 결국, 세 전사는 각 왕국을 떠나 모험을 시작했어요. 과연 가위, 바위, 보는 진정한 결투 상대를 만날 수 있을까요? 위대한 세 전사와 함께 모험을 떠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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