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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는 다시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키 높은 벚나무와 바다처럼 넓은 운동장을 품은 학교에 작은 소녀가 있었습니다. 소녀는 운동장을 스케치북 삼아 그림을 그립니다. 벚꽃이 필 무렵이면 꽃잎을 가지고 소꿉놀이도 합니다. 그네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두려움 없이 지냈지요.
그러던 어느 날, 소녀는 도시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도시로 간 소녀는 그림을 그리지도 못하고 그네를 타지도 못합니다. 이제 하늘 나는 법도 잊고 슬픔과 걱정에 쌓여 살게 됩니다. 걱정과 슬픔은 어느덧 소녀를 삼켜 버릴 만큼 커지게 되지요. 도시 생활에 지친 어느 날, 소녀는 벚꽃잎을 보며 과거를 떠올리고 어릴 때 뛰놀던 학교를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장난감처럼 작은 학교! 어느덧 커다랗게 자란 소녀는 조그만 그네에 올라탑니다. 소녀는 다시 그네를 타면서 걱정과 슬픔을 날려 버립니다. 다시 하늘을 날아오르며 두려움을 떨쳐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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