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새들아, 곤충들아, 꽃들아,
같이 가자, 곶자왈!”
저마다에게 이름을 불러주는 다정함으로 자라는 아이들
시집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를 통해 제주를 내밀하게 포착해온 현택훈 시인이 제주 곶자왈 생태계를 배경으로 첫 번째 동시집을 선보인다. 동시집 『두점박이사슴벌레 집에 가면』에서 시인은 식물, 곤충, 동물 등을 비롯해 눈에 잘 띄지 않는 자연 속 미지의 존재들과 친구가 될 것을 말한다. “어렸을 때 놀았던 풀숲에 있는 식물이나 곤충은 모두 이름이 있다. 그 이름부터 먼저 불러준 다음에야 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중에서) 미처 발견하기 어려운 곳까지 세심한 시선을 두면서 저마다의 이름을 찾아본 다음, 기억하고, 불러준다. 나 말고 다른 존재들을 섬세하게 이해하는 게 어려운 시대에서 드넓은 곶자왈을 거닐며 저마다에게 걸맞은 이름을 불러주는 다정함이 깃든 동시집으로 아이들은 더 주의 깊게 세상을 관찰하며 살아가는 법을 몸소 알게 될 것이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9,0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9,0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