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빌려줍니다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웃고 울며, 싸우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가족들. 이 책은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속마음을 전해 익숙해 놓치기 쉬운 가족 간의 사랑과 중요성, 그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또한 편견 없이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족의 형태를 이해하도록 안내합니다. 책을 보며 '가족'을 제대로 이해하고,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큰마음을 키워나가길 바랍니다.
봉오동에서 청산리까지 : 독립군을 따라서
봉오동 전투, 청산리 대첩 100주년을 맞이하여 우리 독립군의 커다란 공과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를 얻고자 『봉오동에서 청산리까지 - 독립군을 따라서』를 기획,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치열했던 독립 투쟁 속에서 나라를 위해 쓰러져간 독립군의 정신을 기억하고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두 전투가 '전승의 신화'로만 기억되지 않고, 우리가 모두 자랑스러워할 정신 유산이 되길 희망합니다.
책 도둑 할머니
손녀에 대한 사랑으로 급기야는 책을 훔치게 되는 할머니의 깊은 사랑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창작 동화입니다. 울고 웃고, 좋으면서도 힘든 황혼 육아의 현실과 가족의 갈등, 그 극복 과정을 담담하고 뭉클하게 풀어냈습니다. 라틴 댄스를 추며 자유롭게 노년을 즐기던 박말년 여사는 손녀를 떠맡아 키우며 육아 우울증을 앓게 됩니다. 하지만 차차 손주 키우는 재미를 느끼며, 손녀와 함께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집니다. 손녀가 엄마 아빠 곁으로 떠나고, 상실감과 허전함으로 힘들어하던 할머니는 책의 혼령들에게 정신을 빼앗기고 결국 도서관에서 책을 훔쳐내기까지 하지요. 할머니는 마음의 병을 이기고 다시 손녀와 만날 수 있을까요?
작은 키면 어때
이 책은 서로 의지하면서 함께 웃고 울며, 싸우고 화해하며 살아가는 가족, 친구, 이웃의 속마음을 전하며 삶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깨닫게 합니다. 책을 보며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혜와 힘을 얻고, 일상의 크고 작은 일들을 마음에 담고 생각해 볼 여유를 갖길 바랍니다. 그때 그 일이,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순간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순간이었음을 기억하면서요.
섬을 잇는 아이
가족의 해체를 걱정하는 어린이들의 흔들리는 심리를 세밀하게 따라가며, 가정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의 일탈과 성장을 긴장감 있게 보여 줍니다. 등장인물들의 탁월한 심리 묘사, 위트 넘치는 대사,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잘 어우러져 커다란 재미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독자는 한 장 한 장 책을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보게 될 겁니다.
귀신 초등학교
테마파크로 꾸며진 귀환 초등학교.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이상한 일이 계속 벌어집니다. 철제로 된 비계의 죔쇠가 이유 없이 풀려 있고, 코드가 꽂히지 않아도 인형이 저절로 움직이죠. 교문 기둥에 붙어 있던 '귀환 초등학교' 현판은 갑자기 '귀신을 환영하는 초등학교'로 바뀝니다. 제국이는 용기를 내어 그 진실을 밝히고 사람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돌아오지 않은 우키시마호
하루아침에 소작농 자리를 잃은 정수 아버지. 일본 아오모리에서 공장 노무자로 일하면 월급도 넉넉히 주고, 가족이 함께 살 집도 마련해 준다는 제안에 정수와 금희 가족 등은 고향을 떠나 낯선 일본으로 갑니다. 그러나 도착한 곳엔 온통 언덕과 풀이 무성한 벌판뿐. 그들은 미사와 비행장에서 혹독한 노역에 시달립니다. 동화는 어린이의 시선에 맞추어 수천 명의 조선인들이 왜 낯선 일본 땅으로 갈 수밖에 없었는지, '강제 징용'과 '강제 동원'의 실체를 이야기로 생생하게 구성해 보여 줍니다. 더욱이 그러한 전쟁 범죄를 덮기 위해 우키시마호를 폭발시킨 일본 정부의 만행을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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