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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 편향에 빠진 뇌를 통해, 부정을 외면하고 긍정을 꿈꾸는 본능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치다!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성공담을 들으면, 뇌는 마치 우리 역시 하루아침에 엄청난 갑부가 될 것 같은 가능성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이혼할 확률이 50퍼센트에 육박한다는 말을 들을 때는 우리의 결혼 역시 실패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떠올리지 않는다. 왜 그럴까? 뇌 속 뉴런은 낙관을 키울 수 있는 정보는 충성스럽게 부호화하지만 그렇지 못한 정보는 통합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즉 우리의 뇌 속에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강화하지 않는 데이터를 ‘몰래 지워버리는’ 망각이 설계되어 있다.
왜 우리의 뇌는 이런 식으로 배선되어 있을까? 진화 과정에서 낙관주의가 선택된 것은 바로 긍정적 기대가 인류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 낙관주의자들이 더 오래 살고 더 건강하다는 사실, 대부분의 인간이 낙관 편향을 보인다는 통계, 낙관주의가 특정 유전자와 연결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이 가설을 강하게 뒷받침한다. 그럼에도 낙관주의는 불합리할 뿐더러 원치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여전히 희망에 차서 낙관주의의 열매를 따먹는 동시에 그것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신경과학 분야 전문가이자 『설계된 망각』의 저자인 탈리 샤롯은 자신에게 낙관적 편향이 있음을 스스로 아는 것이 열쇠라고 주장한다. 수많은 인지적 착각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스스로의 편향을 이해하도록 타고나지 못했다. 따라서 뇌의 착각은 누군가가 세심하게 관찰하여 확인한 다음, 대조실험을 통해 증명하고, 마지막으로 나머지 우리들에게 전해주어야 한다. 탈리 샤롯은 우리를 대신해 그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 놀라운 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이에 독자들은 이를 통해 자신 안에 숨겨진 낙관적 착각을 깨닫고, 과도한 낙관주의로 인해 맞닥뜨리게 될지 모를 문제들에 맞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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