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어떻게 하면 이 시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을까?
이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뜻을 같이하는 교수 6명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더 이상 강단에서 지켜보지만 말고 시대에 역행하는 모순을 바로잡아야만 한다는 사명감에서 출발하였다. 흔히 우리는 기술혁신이 일자리를 빼앗고 소득 양극화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이는 편견에 지나지 않으며, 불평등 사회를 조장하는 것은 기술혁신이 아니라 그 혁신을 가로막는 제도다. 그 제도 때문에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다.
그러면 고차 방정식처럼 뒤엉켜 있는 노동 현안을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새로운 해법은 없는 것일까?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던진 화두가 이른바 New Labor이다. ‘NEW LABOR’는 디지털 기술 시대뿐 아니라 고령화 및 저출산 시대의 새로운 노동질서를 의미한다. 알다시피 영국의 노동당은 1990년대에 ‘NEW LABOR’, 즉 ‘노동개혁’을 필두로 복지, 정부구조의 개혁을 단행하여 영국 ‘Old Labor’의 노동조합주의를 탈피하고, 대처 보수정부에서 추진한 노동유연화 정책을 보완하여 영국 국민에게 ‘일할 기회’를 확대한 바가 있다. 그러한 결단으로 영국은 저성장-고실업에서 벗어났고, 토니 블레어는 노동당 출신의 최장수 총리가 되었다. 이러한 현실에 대한 고민은 고스란히 이 책에 담겨있다.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바라는 사람들은 많지만, 일자리 개혁의 장애요인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하다. 이 책은 노동운동과 노동법은 물론 복지, 여성, 교육, 공공부문 등 일자리와 관련된 정책의 전반적인 개혁 방안을 두루 다루고 있다. 대중에게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가급적 현학적 표현은 삼가려 했다. 하지만 저자들의 열정이 넘치다보니 다소 전문적이고 난해한 내용도 있다. 독자들의 양해를 바란다. 아무쪼록 이 책이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대중에게 널리 읽히고, ‘NEW LABOR’의 시대정신으로 2030-MZ세대가 더욱 행복하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사회개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20,0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20,0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