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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미터급 설산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테러!
테러에 맞서 싸울 무기는 오직 설산에 대한 경험뿐이다.
일본 최대의 저수량을 자랑하는 거대한 댐을 테러리스트들이 습격한다. 댐으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는 파괴되고, 모든 통신 시설도 차단된 데다 악천후까지 겹쳐 댐은 누구도 접근할 수 없는 철벽의 요새가 된다. 댐을 요새로 만든 테러리스트들은 직원들을 인질로 잡고 정부에 50억 엔을 요구한다. 제한시간 24시간 안에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면 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하는 테러리스트들. 댐이 폭파될 경우 댐 하류에 사는 주민 20만 세대는 순식간에 격류에 휘말려 수장되고 만다. 댐으로 통하는 유일한 루트는 폭파되고, 악천후로 헬리콥터도 뜰 수 없는 상황에서 경찰들은 사건 해결을 고심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탈출에 성공한 댐 직원 도가시. 혼자서 테러리스트들과 맞서 싸워야 하는 그에겐 어떤 무기도 없다. 그가 가진 무기라고는 산에 대한 경험과 댐의 구조에 대한 지식 뿐. 눈보라 치는 설산에서 홀로 테러와 맞서야 하는 한 남자의 사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