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외딴 바닷가에 한 가족이 살고 있다. 아빠는 먼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어부이고 엄마는 주부다.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냈다. 신통하게도 아이는 한 번도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데도 수영을 잘했다. 아빠가 먼 바다로 나가 없는 날이면 엄마는 아이에게 바다 속에 사는 신비로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어 아가씨, 바닷가재 소녀, 궁중 대신 바다소, 바다표범 등. 엄마는 단 한 번도 바다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바다 속의 모든 동물을 알고 있는 걸까? 아이는 엄마의 신비로운 바다 이야기를 들으며 바다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지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이는 아빠가 창고에서 몰래 반짝이는 무언가를 꺼내는 것을 보게 되고, 아빠가 숨겨둔 것을 찾아 나서는데...
도서관 할아버지
우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줄 아름다운 창작 동화들을 만날 수 있는 꿈꾸는 고래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꿈을 심어 주고 싶었던 한 할아버지의 이야기입니다. 이인표 도서관 할아버지는 우리 동포들이 살고 있는 중국과 옛 소련 지역에도 도서관을 지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책을 만날 수 없는 아이들에게 도서관 할아버지가 만든 도서관은 꿈을 가꿔 가는 보물 창고였고, 어른들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도서관은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즐겁고 따뜻한 놀이터였습니다.
뚝딱뚝딱 동물 건축가들
움직이는 집, 매달려 있는 집, 지하 정원, 전망이 좋은 집 등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동물들의 집을 소개한다. 책을 통해 동물들이 어떤 재료를 골라 어떤 방법으로 집을 짓고, 왜 그런 집을 짓는지 일러스트와 함께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른쪽 페이지에는 동물의 습성, 먹이, 천적 등 동물의 생태 정보가 정리되어 있고 숨겨진 페이지를 펼치면 집의 재료, 설계도와 설계 계획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말썽꾼 해리와 진흙 그렘린 소동
해리가 특이한 목걸이를 하고 학교에 오자, 반 아이들 모두가 궁금해합니다. 해리는 목걸이의 뚜껑을 열어 작은 돋보기를 꺼내 자랑하면서 점심시간에 비밀의 버섯 왕국을 보여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하지만 버섯을 보려면 운동장 울타리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학교 규칙을 어기게 되는데... 언제라도 교실에서 일어날 법한 갈등을 아이들의 언어로 긴장감 넘치게 전달합니다. 날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해리와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제 아이들의 교실에도 좀 더 따뜻한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볼 수 있습니다..
바람을 가르는 칼새의 여행
이 책은 평생 동안 지구 10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를 날아다니며 언제나 하늘에 머무르는 칼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겨울을 나기 위해 꿋꿋하게 비바람을 헤치고 사막과 초원을 지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냈습니다. 칼새의 종류, 관찰 시기, 이동과 특성, 육아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배우게 됩니다.
소녀 탐정 캠 사라진 트로피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키워줄 추리 동화 『사라진 트로피』. 마치 사진을 찍어 놓은 듯 놀라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어, 이름 대신 카메라라고 불리는 주인공 캠의 꼼꼼한 추리력을 따라가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별한 범죄 행위는 아니지만 우리 학교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의문의 한 자락을 놓지 않고 끈질기게 용의자를 압축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소녀 탐정 캠 용감한 개 푸치를 찾아라
생생한 인물 구성과 흥미진진한 전개, 발랄한 그림으로 책 읽는 재미에 한껏 빠져드는 추리 동화《소녀 탐정 캠》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용감한 개 푸치를 찾아라』. 유명한 스타 개인 푸치의 발바닥 사인에 잔뜩 들뜬 아이들의 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푸치, 아무리 카메라 같은 기억력을 지닌 캠이라도 순식간에 벌어진 혼란 상황에서 어떤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까? 푸치도 빨강 머리 남자도 모두 없어져 버렸는데...
통통공은 어디에 쓰는 거예요?
이 책은 그저 어떤 도시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놀이를 빼앗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 우리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들으면 지금도 노는 시간이 적다며 툴툴거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놀아도 노는 시간은 항상 부족한 법이니까요. 하지만 이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뭐가 잘못되었는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놀아 본 적도 없고, 놀이가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놀이가 없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통통공을 만난 아이들이 노는 게 무엇인지, 신나는 게 무엇인지 깨닫는 것을 통해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성적이나 돈이 아니라 즐거움과 웃음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풍덩풍덩 워터리아
자동차 행성인 아스팔티아에 이어 이번에 탐험할 행성은 바로 워터리아! 워터리아는 바다로 뒤덮인 행성이에요. 워터리아 사람들은 바닷속에 해저 도시를 짓고 고래 뼈 위에 연어 가죽을 당겨 묶어서 만든 조개 모양 집에 살아요. 워터리아에서는 잠수함 다보여호를 타고 바다를 구경하고 돌고래와 친구가 되는 황홀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런데 돌고래 플립과 친구가 된 알리스는 플립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과연 플립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한강을 따라가요
비가 오거나 눈이 내려 녹은 물은 땅으로 스며 작은 하천을 이룹니다. 그리고 작은 하천들이 모여 커다란 물줄기를 이루고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됩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이 되기까지, 또 넓은 바다에 이르기까지. 물은 끊임없이 흐르고 나아갑니다. 그리고 물이 흐르는 동안 사람들과 이야기가 만들어집니다. 그러는 사이 사람들 사이에 쌓인 저마다의 이야기는 역사로 이어졌습니다. 이렇게 강은 땅과 사람, 그리고 모든 생명체와 함께 어우러져 살아왔습니다. 『한강을 따라가요』에서는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흘러가는 한강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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