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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함께 할 수 없는 이에게 건네는 애틋한 인사
랜선 너머로 마주 보는 이에게 건네는 마음
바다 건너 저 멀리에 있는 가족, 연인, 친구쯤 언제든 만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까지만 해도요. 한데 가만 보면, 랜선을 타고 만나는 관계는 팬데믹 이전에도 적잖았어요. 학교와 직장, 유학이나 이민, 군대 등 다른 일상을 살아가느라 떨어져 지내며 곧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는 이들을 주변에서 찾는 건 어렵지 않았어요.
자유롭게 오갈 수 없는 시간을 보내며 그런 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기다리는 마음은 마냥 그리움만은 아니었어요. 오늘 하루도 안녕하기를, 머무는 곳에서 평안하기를 바라는 축원이고, 언젠가 함께 할 시간에 대한 설렘 가득한 희망이었어요. 아직 세상에 오지 않은 아기를 기다리는 간절함과 닮은 마음이었어요. 그래서 언젠가 마주 볼 날을 손꼽으며 애틋한 설렘을 랜선 너머로 전하는 마음을 아기를 기다리는 이들의 시간으로 표현했어요.
이제 그리운 마음을 담아두지 말아요. 배 속의 아가에게, 함께 있어도 애틋한 아이에게, 떨어져 있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보고 싶은 모든 존재에게 얼른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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