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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내 기분은 어디에 있는 거야?”
아침에 일어났더니 기분이 사라졌다.
나무야, 바람아, 사자야, 거북아 내 기분 봤니?
유치원에서 20년간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현직 원감이 2년간 기획하여 글을 쓰고, 초등학생인 딸이 그림을 그려 완성한 그림책 『기분아 어디 있니』가 출간됐습니다. 이 그림책은 자신의 기분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동물과 나무, 꽃 등이 등장합니다. 주인공 이름은 ‘지안’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지안이는 기분이 없어진 것 같아 기분을 찾으러 여행을 떠납니다. 첫 번째로 상수리나무를 만납니다. “상수리나무야, 내 기분 봤니?”라고 묻습니다. 그런데 상수리나무는 어디든 다니는 바람에게, 바람은 낙타에게, 낙타는 사자, 사자는 꽃, 꽃은 거북에게 물어보라고 권합니다. 결국 어디에서도 자신의 기분을 찾을 수 없어 지친 지안이는 집으로 돌아옵니다. 지안이는 편안한 자리에 앉아서 한숨을 내쉬다가 발견합니다. 기분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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