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이미지
이전
『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의 작가가 쓴 두번째 에세이!
어른을 위한 그림책 전문 서점 ‘카모메’ 책방지기가 이야기하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단단한 일상을 만드는 법
책방지기, 그림책 테라피스트, 작가, 타로 리더
나다운 일을 좇아 떠난 중년의 모험기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전문 서점 ‘카모메 그림책방’을 운영하며 삶과 그림책을 엮어 쓴 책이다. 유년시절과 그림책을 연결한 그림책 에세이 『이 나이에 그림책이라니』를 썼던 저자의 두번째 에세이다. 저자는 책방에서 서로를 위로하는 그림책 낭독모임, 작품 탄생의 전 과정을 듣는 작가 북토크, 자신의 세계를 확장하는 글쓰기 모임, 그림책과 타로를 연결 지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 등을 만들어왔다.
일곱 평 책방에서 그림책을 중심으로 어른들과 소통하며 세상을 마주했고, 매일 벌어지는 소소한 에피소드를 글로 남겼다. 손 안의 미술관처럼 예술적인 그림책의 매력과 인생의 정수를 꿰뚫는 그림책의 지혜를 30여 권의 그림책을 소개하며 들려주고 있다. 또한 서점지기, 그림책 테라피스트, 타로 리더, 작가, 양육자로서 무리하지 않는 일상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생활인의 태도를 담았다.
4년여 동안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두려움을 딛고 혼자 꾸려나가는 책방 창업기이자 나다운 일을 좇아 좋아하는 일을 조화롭게 지속하는 중년의 모험기이기도 하다. 자신이 선택한 일에 책임을 지는 삶에서 마음의 소리를 따라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어른에게도 용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10년 넘게 그림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돌보게 되고 자신의 약점까지 수용하면서 두려움을 안고 나아가는 힘을 얻었다. 그림책이 어른들 사이에 잔잔하게 퍼져가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울 성동구 무수막길 오래된 골목에 자리 잡은 ‘카모메 그림책방’은 그림책을 열렬히 좋아하는 어른들 사이에서 ‘성지’로 통한다. 2017년 12월에 문을 열고, 타로를 통해 그림책을 추천하는 신비로운 서점 ‘카모메’를 5년째 운영하고 있다.
나는 혼자 있는 시간 대부분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다. SNS에 올릴 짧은 글, 그림책을 소개하는 글, 잡지사에 보낼 원고, 그도 아니면 번잡한 마음이라도 두서없이 적는다. 몰입하는 시간으로 헝클어진 마음에 거리를 두고 새로운 공기를 마신다. 글을 쓰고 책을 읽고, 몸을 움직이고 관계를 보듬는 일. 삶의 뿌리를 단단하게 지탱하는 일들로 하루를 채운다. 그러면 손님 없는 오늘 같은 하루에도 허기가 덜했다. 매일 이 좁은 공간에 홀로 머물고 있지만 나는 책과 사람을 통해 매일 여행을 떠난다. - 187쪽, ‘나는 어떤 사람일까’
닫기
수량감소
수량증가
11,500
원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총
1
개
11,500
원
카트에 넣기
바로구매
선물함에 넣기
바로 선물하기
나에게 선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