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나랑 새근새근 잠을 자던 아기 거북이 처음 알을 깨고 나오는 순간, 꼬물꼬물 올챙이가 처음 두 팔을 쭉 뻗는 순간 등 아기 동물들의 감동적인 성장 과정을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다채로운 색감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 묘사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야기는 단순하면서도 리듬감이 풍부해 누구나 쉽게 따라 읽을 수 있습니다. 엄마의 시점과 아기의 시점이 반복해 등장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주고받듯 말하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는 나니까 내가 어떤 모습이어도, 나는 나이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밀도 높은 이야기와 독특한 그림으로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공룡이 침대로 삼을 만큼 커다란 돌이 쪼이고 깎여 보일락 말락 티끌이 되기까지. 그 모습이 때마다 달라도, 어떤 역할을 해도 돌은 그 자체로 너무나 소중합니다. 꼭 무엇이 되지 않아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아름다우니까요. 주세요 주세요 아기가 처음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요구하고 부탁할 때 쓰는 의사 표현을 사랑스러운 그림과 귀여운 입말로 배울 수 있게 도와주는 아기 그림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책을 보면 아기들이 좋아하고 친숙한 동물들의 이름을 자연스럽게 알고 일상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소리와 모양을 흉내내는 말을 따라하며 다양한 어휘도 듣고 말해 볼 수 있습니다. 바다 목욕탕 우리 바다 목욕탕 갈래? 바닷속 친구들은 목욕을 좋아해. 보글보글 문어 거품으로 머리를 감고 쏴아쏴아 고래 물줄기로 몸을 씻어 내면 신나고 개운하게 목욕 끝! 내일도 바다 목욕탕에서 만나자! 반짝 어둑어둑한 대기가 술렁입니다. 밤새 풀잎에 서린 이슬이 또르르 굴러 내립니다. 반짝! 부옇게 동이 터옵니다. 풀잎마다 송골송골 맺힌 이슬이 진주알처럼 반짝입니다. 참새 둥지에선 바지런한 참새 한 마리가 반짝 눈을 떴네요. 단잠 자던 강아지도 반짝 잠이 깼고요. 지붕 위로 해님이 불쑥 솟으며 반짝 빛을 냅니다. 아기네 집 창가로 살금살금 기어오르던 나팔꽃은 햇살을 받아 힘차게 반짝, 반짝 꽃잎을 펼칩니다.빰빠밤! 일어나세요. 아침이에요. 뭐든지 나라의 가나다 기발하고 신선한 전개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가나다 그림책입니다. 가, 나, 다로 시작하는 낱말들이 순서대로 한 장 한 장 엮여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되었어요. 단발머리를 나풀거리며 주인공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하늘에서 글자비가 내리고, 나무에서 아이스크림이 자라고, 체리와 초콜릿이 차차차를 추고, 투명인간이 온갖 희한한 통조림을 파는 낯설고 매혹적인 세계가 펼쳐져요. 신선한 어휘와 재기발랄한 연출로 우리말에 대한 감각을 일깨우고 언어가 주는 즐거움을 한껏 맛보게 해주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뿌지직 123 동물들의 똥 이야기를 통해 숫자를 익힐 수 있는 보드북 그림책입니다. 책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1부터 10까지 각각의 숫자 모습을 닮은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표지에는 &lsquo3&rsquo 모양을 닮은 사슴이 등장해요. 사슴 아래에는 사슴의 똥을 보고 신이 난 귀여운 쇠똥구리가 있지요. 시원하게 똥을 누는 사슴도, 똥을 모으는 쇠똥구리도 모두 기분이 좋아요. 내 팬티 어딨어? 보드북을 보면 팬티의 행방을 금방 알 수 있어요! 한 장을 넘겨 보니 세상에, 고구마가 아기 팬티를 망토처럼 두르고 하늘 높이 날아오르고, 대파는 팬티를 깃발처럼 휘두르며 행진을 하고 있어요. 미용실에 간 브로콜리는 팬티를 머리에 쓰고 파마를 하고 있고, 완두콩들은 올망졸망 모여서 팬티를 천막으로 쓰고 있어요! 무척 훌륭한 도둑 아무것도 훔치지 못한 도둑고양이를 만나 보세요 모두 쿨쿨 잠든 밤이면 밤마다 남의 집을 털러 가는 고양이. 그런데 오늘은 아무것도 훔치지 못했지요.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는데 말이에요. 고양이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귤이 길고양이 한 마리가 낯선 거리를 헤매고 또 헤매다 어느 바닷가 마을로 흘러든다. 낯선 냄새가 나는 낯선 마을 사람들은 하는 짓도 낯설기만 하다. 자꾸만 말을 걸고, 다가오고, 웃어 준다. 거친 말투에서, 투박한 손길에서 봄볕 같은 따스함이 묻어난다. 길고양이는 자꾸만 그 따스함에 몸을 맡기고 싶어진다. 바닷가 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의 일부가 되고 싶어진다. 머물 자리를 찾아 헤매는 고단하고 외로운 존재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그림책.    
 저자: 조현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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