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작가실록. 1: 소설 김시습, 허균, 김만중, 박지원 등 개성 강한 조선 소설가들이 현대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조선 소설가들은 현대의 여느 유명인과 마찬가지로 제 작품을 소개하려고 열심히 발로 뜁니다. 프로필을 작성해 자기소개를 하고 대담 프로그램에 등장해 책에 대해 다른 패널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홍길동전』, 『박씨전』 등 제 작품을 소개할 때는 무대와 작품 속 인물을 직접 만들어 인형극을 해 보이기도 합니다. 조선작가실록. 2: 수필 왜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이순신, 독립운동에 평생을 바친 김구, 남편 사도 세자의 비극을 목격한 혜경궁 홍씨 등의 수필가가 등장하지요. 조선 수필가들은 모두 뜨거운 마음으로 강렬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들이 자신의 삶 속에서 실제로 느끼고 체험한 일을 쓴 글을 '수필'이라고 합니다. 조선 대표 수필인 『난중일기』를 읽으면 작가인 이순신이 나라?부하?가족에게 품은 진실한 마음과, 그가 7년간 치렀던 치열한 전투의 면면을 알 수 있습니다. 조선작가실록. 3: 인문 인문학은 '인간'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조선 시대에 인간을 사랑해서 인간을 연구한 인문학자들이 있었습니다. 이이, 이중환, 정약용, 신채호가 대표적인 조선 인문학자들입니다. 이들은 인간이 훌륭해지고 행복해지는 법을 찾아내기 위해 평생 공부하고 글을 썼습니다. 조선 시대에 그들이 답하려고 애썼던 질문은 지금까지도 반짝이며 우리에게 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훌륭한 통치자가 되려면?' '어디서 살아야 행복하나' 등등.『조선작가실록 3: 인문』을 통해 인간이라는 복잡하고도 멋진 존재를 즐겁게 탐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조선작가실록. 1: 소설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조선작가실록. 2: 수필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조선작가실록. 3: 인문 : 작가로 보는 조선 고전  
이제 조선 고전은 작가로 읽는다! 고전이 '읽어야 한다 생각만 하고 손은 가지 않는 책'이 된 지 오랩니다.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다들 알고 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 과거 사람들의 생각과 삶을 알 수 있고, 과거를 교훈 삼아 현재를 더 올바르고 즐겁게 살 수 있습니다. 문제는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 고전 속 예스러운 문체와 옛 풍속입니다. '조선작가실록'시리즈는 고전 기피증에 걸린 독자에게'조선 작가'라는 해결책을 내놓습니다. 작가의 목소리로 듣는 작품이 가장 생생한 법입니다. 시리즈에서 조선 작가는 작품과 작가 자신의 삶, 시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독자는 작가의 목소리를 통해 멀게만 느꼈던 고전 속 옛 풍속이나 옛사람의 행동을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고전 즐기기는 이제 시간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