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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직장인들은 어떻게 버텨야 할까
셀프헬프 시리즈 16번째 책.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팬데믹이 휩쓸고 지나간 2020년. 그리고 2021년 새해가 밝았다. 무엇 하나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월급쟁이 회사원들은 어떻게 버텨야 할 것인가?
여기, 한 직장에 17년째 다니고 있는 중인 ‘존버 언니’ 이명혜 저자가 코로나 시대에 많은 갈등을 겪고 있을 사회초년생들을 위해 펜을 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존버’는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뜻과는 달리 ‘나와 회사를 존중하며 버티는 것’을 뜻한다. 그 또한 주변 사람들이 회사생활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둘 때 남몰래 고민하며 밤을 새거나 홀로 눈물짓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남아서 버티며 자신만의 해답을 찾았다고 말한다.
‘존중하며 버티기’
‘존버 언니’는 이야기한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이 쓴 책도 아니고 유명한 사람이 쓴 책도 아니며,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나 누구보다 빨리 승진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도 아니라고. 하지만 누구보다 평범했던 자신이 금융회사에서 근 20년 가까이 버텼던 이유는 분명히 담겨 있다고. 그 이유는 바로 ‘존중하며 버티기’라는 단어 안에 오롯이 들어 있다고 말이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다니, 회사에서 존중하며 버틸 수 있다니 현실을 모르는 소리라고. 하지만 ‘존버 언니’는 이렇게 응수한다. 버텨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을 알 수 없을 거라고. 『17년째 버티고 있는 중입니다』는 우리의 인생에서 회사가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 우리가 버텨야 하는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탐구하는 책이다. 동시에 퇴사와 ‘존버’의 기로에 선 사회초년생들에게 힘들고 버거운 날들이 이어져도 우리는 함께 견디며 잘 버틸 수 있다는, 17년차 선배가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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