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채소밭을 망쳐 놨지? : 핀두스의 일곱 번째 특별한 이야기 페테르손 할아버지와 핀두스는 봄이 되자 채소밭을 가꾸기로 했어요. 할아버지는 채소 씨와 감자를 심고, 핀두스는 고기 경단을 심었지요. 고기를 좋아하는 핀두스는 채소보다는 고기 경단을 심어 수확하는 편이 훨씬 이롭다고 생각했거든요. 다음날 아침 핀두스는 어제 심은 고기 경단이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러 밭으로 나갔지만 밭은 엉망이었어요. 흙이 뒤죽박죽이 되었고, 감자와 고기 경단도 사라졌지요. 대체 누가 채소밭을 망쳐 놓은 걸까요? 난 수탉이 필요 없어! : 핀두스의 여덟 번째 특별한 이야기 서로 둘도 없는 사이인 고양이 핀두스와 페테르손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핀두스의 첫 번째 '절친'이고 암탉들은 핀두스의 두 번째 '절친'이에요. 그런데 할아버지가 구스타프손의 집에서 수탉을 데려온 후로 암탉들은 모두 수탉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서 핀두스랑 놀지 않아요. 할아버지조차 수탉이 조금만 다르게 굴어도 걱정하며 챙기지요. 핀두스는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수탉이 너무너무 얄미웠어요. 수탉의 우는 소리조차 듣기 싫었지요. 그래서 수탉을 골릴 작전을 세워요. 과연 핀두스는 얄미운 수탉을 골탕 먹일 수 있을까요? 핀두스가 이사를 간대요 : 핀두스의 아홉 번째 특별한 이야기 스벤 누르드크비스트의 치명적인 유머가 듬뿍 담긴 그림책『핀두스가 이사를 간대요』. 핀두스에게 새 침대가 생긴 뒤부터 핀두스는 아침마다 침대에서 퐁퐁 뛰었어요. 할아버지가 곤히 자는 새벽 네 시에도 핀두스는 침대 위에서 신나게 뛰었지요. 할아버지는 핀두스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괴로워했어요. 결국 할아버지는 핀두스에게 뛰는 걸 멈추든지, 이사를 가든지 선택하고 으름장을 놓았어요. 그러자 글쎄, 핀두스가 이사를 가겠다는 거예요. 과연 핀두스는 이사를 잘 갈 수 있을까요?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외딴 바닷가에 한 가족이 살고 있다. 아빠는 먼 바다로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어부이고 엄마는 주부다. 아이는 대부분의 시간을 바다에서 보냈다. 신통하게도 아이는 한 번도 수영을 배운 적이 없는데도 수영을 잘했다. 아빠가 먼 바다로 나가 없는 날이면 엄마는 아이에게 바다 속에 사는 신비로운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어 아가씨, 바닷가재 소녀, 궁중 대신 바다소, 바다표범 등. 엄마는 단 한 번도 바다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바다 속의 모든 동물을 알고 있는 걸까? 아이는 엄마의 신비로운 바다 이야기를 들으며 바다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지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아이는 아빠가 창고에서 몰래 반짝이는 무언가를 꺼내는 것을 보게 되고, 아빠가 숨겨둔 것을 찾아 나서는데... 한국어판에는 특별히 본문에서 여러 페이지에 걸쳐서 보여주는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8페이지의 파노라마 그림으로 제작해 마련하였다. 여름의 규칙 슬픔을 딛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그림책《빨간 나무》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작가 숀 탠의 그림책입니다. 환상적인 이미지의 그림들은 총48페이지에 나눠 펼쳐지고 있으며, 그 속에 담긴 숀 탠 특유의 그림 스타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듯 보이지만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두 소년의 &lsquo관계&rsquo가 바로 이 책의 핵심입니다. 두 소년이 실제로 어떤 관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며, 가깝지만 때론 낯설게 느껴지는 관계 그 자체를 주목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우리 할머니가 달라졌어요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이야기를 할머니와 추억이 많은 손녀가 담담히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는 슬프지만, 할머니에게 받은 다정한 사랑과 아름다운 추억으로 할머니를 보살핍니다. 어릴 적 할머니가 자신이 옷을 갈아입는 것을 도와주었듯, 아이는 할머니가 옷을 갈아입을 때 도와주고, 식사를 할 때 흘리지 않게 도와줍니다.  
 저자 :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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