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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교향곡 2번, 슈만: 교향곡 1번, 브루크너: 교향곡 4번, 베토벤: <코리올란> 서곡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거장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48~53년 사이에 영국 데카와 함께 녹음한 음반을 모두 모았다.
푸르트벵글러와 데카의 만남은 녹음을 두고 벌어진 양쪽의 이견으로 안타깝게도 짧게 끝났지만 그 예술적 성과는 대단히 훌륭했으며, 여기 실린 음반들은 이미 오랫동안 알려진 전설적인 명연들로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실황(베토벤, 슈만, 브루크너)과 스튜디오 녹음(브람스, 프랑크) 모두 푸르트벵글러다운 강인한 집중력과 거대한 스케일, 오케스트라의 연주력이 인상적이며,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음질 역시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