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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에르: 호른 협주곡 op.91, 파우어: 호른 협주곡
라데크 바보라크(프렌치호른), 토마시 브라우너(지휘),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를 대표하는 호른 연주자인 라데크 바보라크가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글리에르와 파우어의 호른 협주곡을 녹음했다. 1950년대에 발표된 두 작품은 20세기 호른 레퍼토리의 중요한 작품이지만 녹음이 흔하지 않은데, 두 사람 모두 체코와 소련의 공산주의 체제에서 활동했다. 각자 독특한 개성을 지녔으면서도 보편적인 호소력도 갖추었다는 점에서 인상적인 작품들이며, 라데크 바보라크의 풍부한 색채와 여유 있는 호흡도 작품에 대한 공감을 보여준다. 토마시 브라우너가 이끄는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탄탄한 합주도 훌륭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