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고 슬픈 팩트
진짜를 흉내 내는 가짜들의 홍수 속에서 '팩트'는 우리가 반드시 구별하고 지켜내야 할 가치로운 것임을 알려 주고 있지요. 사람들이 때때로 가짜에 속아서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채 외면한다 해도 변함없이 진실을 담고 있는 것은 오롯이 '팩트'니까요. 그렇기에 '팩트'는 그 어떤 것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불변의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답니다. 자, 그러면 이제 다 같이 책 속으로 들어가 팩트를 만나 볼까요?
아이들은 '저요! 저요!' 하고 외치면서 손을 번쩍번쩍 듭니다. '나는 쫄깃쫄깃한 우동이 되고 싶어!' '난 따끈따끈한 문어빵이 되고 싶어!' '나는 노릇노릇한 도넛이 되고 싶어!' '난 폭신폭신한 핫케이크가 되고 싶어!' 밀가루 아이들의 꿈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떠올리곤 행복한 미소를 짓지요.
공룡은 없어
어두운 밤, 공룡 사냥 놀이를 하는 팀과 제시, 두 형제의 작은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공룡 장난감과 공룡 사냥 놀이를 좋아하지만, 세상에 공룡은 없다고 믿는 팀은 동생인 제시를 데리고 공룡 사냥 놀이를 합니다. 그저 상상으로만 공룡을 보는 팀과 달리, 제시는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진짜 공룡들을 보게 됩니다. 두 아이의 모습은 오늘날 상상의 존재를 믿지 않는 어른과, 상상력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공룡은 없어>는 이런 현실을 반영한 듯, 상상력으로 대변되는 공룡은 우리 주변에 얼마든지 숨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오싹오싹 팬티!
토끼 재스퍼는 새 팬티가 필요했어요. 평범한 흰 팬티 대신 마음에 쏙 드는 초록 팬티를 골랐지요. 좀 으스스한 것 같았지만 재스퍼는 이제 아가가 아니라 다 큰 토끼니까요. 하지만 재스퍼는 다음날 아침, 초록빛 팬티를 쓰레기통에 던져 버리고 말아요. 물론 재스퍼는 다 큰 토끼니까 겁이 나서 그런 건 절대 아니에요. 그냥 오싹오싹 팬티에 싫증이 났을 뿐이랍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죠? 내다버린 팬티가 보란 듯이 집에 와 있어요. 으스스한 초록빛을 뿜어내면서 말이에요. 다 큰 토끼는 자기 팬티 같은 걸 무서워하지 않아요. 그렇죠? 그런데....재스퍼에게 일어난 아찔한 '응급' 팬티 상황! 그 다음은 또 어떤 소동이 벌어질까요?
아빠와 토요일
엄마가 없는 토요일, 콩이는 아빠와 함께 놀면서 지낼 생각에 들뜨지만 아빠는 '십 분만'을 외치며 스마트폰만 쳐다본다. 아빠는 콩이의 성화에 못 이겨 밖으로 나와 그네도 태워 주고 놀이터에서 노는 콩이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준다. 아빠는 콩이가 노는 모습을 보며 아기였던 콩이가 부쩍 자란 모습을 발견한다.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 가는 아빠와 딸의 이야기가 담긴 가슴 따뜻한 그림책이다.
쿵쿵이는 몰랐던 이상한 편견 이야기
이번엔 쿵쿵이 친구 마리가 등장하며 우리 곁을 둘러싼 편견이 무엇인지, 편견은 어떻게 생기는지, 편견을 없애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세상에서 편견은 세상은 흑백 논리로만 보게끔 하지요. 쿵쿵이와 마리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편견을 없애는 법에 대해서 알아봐요. 부록에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편견을 없애는 방법과 편견에 맞선 역사적인 인물 이야기를 함께 실었어요. 또한, 나에게 숨어 있는 편견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그림 문제도 함께 풀어 보세요.
여기 살아도 되나요?
특별한 일 없이 평화로웠던 우리 동네가 갑자기 들썩들썩해요. 동네에 갑자기 코끼리 한 마리가 나타난 거예요. 우리는 코끼리가 누구인지도 몰랐고, 무엇을 해 줘야 할지도 전혀 몰랐어요. 하지만 공원에서 유유히 거니는 코끼리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코끼리는 살 곳이 필요하다는 것을요. 우리는 공원에 지낼 곳을 마련해 주고, 코끼리에게 이름도 지어 주었어요. 코끼리를 괴롭히는 서커스 단장에게서 코끼리를 지켜 내기도 했어요.
하늘을 나는 사자
근사한 갈기에 우렁찬 목소리!
사자는 뜀박질도, 사냥도, 요리도 잘해.
멋진 사자가 잘 하는 건 당연해.
그러니 또 뛰어 봐, 또 요리해 봐.
날마다 고양이들을 대접한 사자는 쓰러져 황금빛 돌이 되었습니다.
사자에게 정말 필요한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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