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행복을 원하며, 사랑하는 사람도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분주하며, 불행을 피하기 위해 열심히 무언가를 한다. 그런데 정말 나는 지금 행복한가? 왜 누군가는 더 행복하고 누군가는 행복하지 않은 것일까. 어쩌면 행복은 그리워할 수만 있을 뿐 결코 다다를 수는 없는 하늘 끝의 무지개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행복에 관한 어떤 숨겨진 비밀을 말하지 않는다. 다만 스스로의 생각과 해명을 통해 행복의 역설을 넘어서는 행복에 대해 말한다. 결여의 행복과 그런 행복을 위한 해석학을 제시한다. 이렇게 해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