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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드 반 베이눔
반 베이눔 데카, 필립스 전집
유려하고도 빼어난 리듬감의 현대적 사운드를 들려준 네덜란드의 거장 반 베이눔이 데카와 필립스에서 남긴 걸작 녹음을 모두 모은 전집이 발매 된다. 멩겔베르크와 공동으로 콘세르트허바우의 수석지휘자에 있다가 세계대전후 단독으로 이끌며 남긴 수많은 역사적 음반을 마침내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다. 바흐 [관현악 모음곡]을 시작으로, 헨델 [수상음악], 하이든 교향곡, 그뤼미오와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브루크너 교향곡, 라벨, 드뷔시 관현악 작품집 등이 이어진다.
무엇보다, 정통성 어린 해석을 바탕에 두고 작품의 진가를 투명하게 그려냈던 브람스 교향곡은, 그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지 않았다면 새롭게 열린 스테레오 시대에 더욱 많은 걸작음반을 창조하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또한 베토벤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등 런던 필하모닉과의 명반도 모두 오리지널 커버 슬리브에 담겨 있으며, 최초 CD화 되는 SP시대 희귀 음원과 같은 보너스도 소장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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