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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웹진 〈아는사람〉의 기획자 한소리가 첫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아는사람〉은 자유로운 투고를 지향하는 글쓰기 플랫폼으로, 웹진 활동과 더불어 텀블벅 프로젝트 〈유언집〉, 독립출판물 『아마도 익스프레스』 출간으로 MZ세대 문학 창작자들의 구심점이 된 곳이다.
여느 가족 에세이와는 사뭇 다른 한소리 작가의 가족 이야기는 그만큼 솔직하고 생동감 넘친다. 그야말로 쾌감과 공감의 가족 실화. 이 가족에게 성소수자다, 아니다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 성정체성을 이유나 핑계로 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소리의 커밍아웃에 수자(한소리 작가의 엄마)는 못 들은 척 말을 돌리지만 변함없이 소리를 사랑하고, 소리의 글을 읽고 “레즈비언 빼!”라는 반응부터 보이는 수자지만 소리는 수자와 함께 프랑스로 여행 갈 미래를 꿈꾼다.
한소리 작가의 에세이 『우리끼리도 잘 살아』는 무수한 아이러니 속에도 여전히 가족과 함께하고, 공황장애를 앓지만 다시 한번 지하철 타기를 시도하고, 죽고 싶다는 생각에 자살보다 타투를 선택하는, 최악일 수도 있었지만 최악이 되지 않는 선택을 해낸 사람들의 대단함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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