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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받는 것도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던지는 잔잔한 사랑의 레시피
사람은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지만 다시 서툴어지곤 한다. 왜 우리는 언제나 사랑 앞에서는 초보가 되고 마는걸까? 무슨 일이든 일만시간만 투자하면 전문가가 된다는데 사랑의 전문가는 찾아보기 힘든걸까? 사랑하는 일에 투자하지 않아서일까, 사랑에 대해서 오해한 것일까?
사랑에 서툰 사람들이 열감기를 앓듯이 위로에 목마른 지금, 묵묵히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말한다. 우리가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을 ‘힘껏’ 껴안아 주는 것이라고. 그러면 그 사랑의 온기가 닿지 않는 곳이 없어질 날도 결국 올거라고 말이다. 사랑의 레시피를 전하는 주인공은 다름아닌 만두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하루의 대부분을 일터에서 보낸다. 일터의 삶이 빠진 나머지 인생에서만 사랑을 논하기에는 우리 삶이 일터에 너무 오래 머문다. 그래서일까? 이 책에 나온 그들의 사랑의 역사는 힘이 있고 감동이 있다. 12명의 직원과 매출 5억도 안되는 작은 50평짜리 임대공장에서 시작하여 뜨겁게 사랑하는 동안 무려 20배의 성장을 하고 1400평의 중견기업으로 이끌어낸 한만두 식품의 남미경 대표는 이미 언론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던 화제의 인물이기도 하다. 전직원이 서로 “사랑합니다.” 라고 인사하는 회사가 있다면 어떨까? 놀랍게도 이 책의 이야기는 실화에 근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