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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의 잠을 깨우는 연주
빈에서 태어난 오시 레나디(1920~1953)는 주로 독학으로 바이올린을 익혔지만, 바이올린 역사에 전설로 남은 인물이다. 13세 때에 빈 필하모닉과 협연은 물론 1939년 카네기홀에서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33세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비운의 주인공이다. 그런 그는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전곡을 두 번 녹음했는데, 이 음반은 그중 하나이며 피아니스트 유진 리스트(1918~1985)와 함께 한 프랑크와 라벨의 소나타도 담겼다. 1CD에는 카프리스 1~12번, 2CD에는 13~24번이 수록되었다. 모두 레밍턴 레코드의 1953년 녹음이며 유진 헬머의 피아노가 함께 한다. 기교가 가득 찬 파가니니보다 모차르트나 슈베르트처럼 다가오는 선율선이 살아 있는 카프리스는 정말 일품이다. 프랑크와 라벨의 소나타도 같은 레이블의 같은 해의 녹음이다. 올드 레코드지만, 아련한 향수와 첨단의 기술력이 돋보인다. 이를 복원한 비둘프 레이블(Biddulph)은 역사적인 현악 연주자들의 음원 복원을 전문으로 하기 위해 1989년에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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