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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베이스를 위한 칸타타
연주: 페터 코이(베이스), 라 샤팰 르와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필립 헤레베헤(지휘)
그리스도의 생애 스토리를 담고 있는 바흐의 세 곡의 칸타타 ‘나는 만족하나이다’ BWV82, ‘나는 기꺼이 십자가를 지겠노라’ BWV56, ‘평화가 너와 함께’ BWV158를 수록하고 있는 음반. 이 세곡은 모두 베이스를 독창자로 해서 연주되고 있어 ‘베이스를 위한 칸타타’로 불린다. 종교 성악곡 분야의 가장 뛰어난 베이스이자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페터 코이의 근엄한 표현이 빛나는 명연주다. 1726년 라이프치히 시대에 작곡된 칸타타 BWV56는 ‘십자가 칸타타’로 불리며 죽음에서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신뢰와 영원한 안식에 대한 동경을 담고 있다. 1727년 작곡된 BWV82은 편안한 죽음을 노래한 것으로 베이스 솔로와 함께 작품 처음부터 끝까지 연주되는 솔로 오보에의 아름다운 울림이 심금을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