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거를 끄는 아이 첸이 가진 거라고는 작은 오두막과 밥 한 그릇을 살 정도의 돈을 버는 인력거뿐이었어요. 그래도 첸은 늘 행복했습니다. 어느 날, 친구 왕 아저씨의 딱한 사정을 들은 첸은 우울한 기분이 들었어요. 첸은 마음을 달래려 재스민 가지를 따려고 옆집 담장 위로 올라갔는데 세상에! 그곳에서 대궐 같은 정자와 난생처음 보는 진귀한 음식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날 이후 첸의 생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전에는 신나서 단숨에 먹었던 명절날 국수가 이제는 눈에 차지 않습니다. 빨리 돈을 벌어 정자에서 먹었던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아니 그 멋진 정자를 사고 싶습니다. 첸이 부자가 되면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홍콩의 옛 모습이 매력적으로 펼쳐지는 이 그림책은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진정한 행복에 대한 깊은 울림을 던집니다. 학교로 가는 백만 번의 발걸음 모든 아이들이 그 어떤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UN주재 캐나다 대사 로즈메리 맥카니와 플랜인터내셔널이 기획하여 만든 책입니다. 2016년 유니세프 세계 아동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 약 592만 명의 아이들이 초등 교육이나 중등 교육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책 속에 담긴 아이들의 모습에서 배움에 대한 그들의 진심이 더욱 간절하게 다가옵니다. 그게 만약 너라면 학교에서 친구끼리, 혹은 가족끼리, 또 사이버상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지켜야 할 예절과 배려는 무엇인지 논의하고, 서로의 권리를 왜 존중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여러 고민 중에서 ‘사이버 폭력’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화려하면서도 따뜻한 색채로 담은 이 책은 아이들이 즐겁게 읽는 동시에, 사이버 폭력을 이기는 내면의 힘을 기르도록 도울 것입니다.  
 저자: 장 콤므 노게 외
인력거를 끄는 아이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학교로 가는 백만 번의 발걸음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 ) 그게 만약 너라면 (삶과 사람이 아름다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