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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5일 아침 9시. 지난 주 추위는 기우였다. 화창한 날씨에 따스한 햇볕이 명원민속관 안마당을 비쳤다. 오늘은 "명원민속관, 명원의 다향을 품다" 출판기념회가 있는 날이다. 축하 화환과 서양란이 출판기념회의 분위기를 더해주고 플래카드가 낙엽이 물들어가는 가을에 찻잎의 초록색으로 채워져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좌석은 중앙을 중심으로 좌우로 나누고 마주보도록 배치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명원(茗園) 김미희 여사이다. 명원은 국민대학교를 중흥시킨 성곡 김성곤 선생의 부인이다. 그는 제일 먼저 딴 제일 비싼 차가 아닌 늦게 나는 차를 일컫는 ‘명(茗)’ 자와 밭을 의미하는 ‘원(園)’ 자를 호로 하였다. 평소 ‘겸손의 미덕’을 보이기 위해 지은 것이라 한다. 명원민속관은 1981년 명원 선생이 을지로 장교동에 있던 한규설 대감가의 가옥을 이건하면서 비롯되었다. 가옥은 1905년 11월 을사늑약을 끝까지 반대한 한말 한규설 대감이 지어 돌아가실 때까지 거주했던 100여 년 된 건축물이다. 이러한 역사적인 연유에서 서울시 민속자료 제7회 지정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명원 선생이 한국 차(茶) 문화를 정립하고 보급하는데 평생을 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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