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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목욕탕』, 『나를 봐』 등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층의 그림책 독자에게 사랑받는 최민지 작가의 다섯 번째 그림책. 우리가 책을 읽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이미지만으로 보여주는 글 없는 그림책이다. 한국 옛이야기에서 ‘동아줄’은 위기의 순간에 다가오는 구원의 손길을 의미한다. 작가 최민지는 ‘책의 가름끈’을 동아줄에 빗대어 표현한다. 우리가 답답하거나 속상하거나 심심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 다름 아닌 책이라는 의미다.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타고 올라가면 책 세상이 펼쳐진다. 한국 문학의 문장들로 이루어진 ‘책사람’의 안내를 통해 책으로 가득한 세계를 즐길 수 있다.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겪은 뒤에는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면 우리에게 무엇이 남는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 한편 작가는 독서의 경험이 개인적인 것만이 아니라 공동의 경험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 권의 책이 각기 다른 상황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순간이 펼쳐지는데, 한 권의 책을 함께 읽는 순간의 일체감을 표현한 장면은 단연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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