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상 좀 받자!
흥미로운 설정과 생생한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는 이지훈 작가의 동화입니다. 꼭 한 번이라도 상을 받고 싶어 하는 나도담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누구나 자신만의 개성과 재능이 있는 특별한 존재라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예리하게 포착하는 강은옥 작가가 《나도 상 좀 받자!》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코딱지 파기 싫어!
일등이 아니면 소용없어! 카트리나는 반 친구들한테 코딱지 후비는 걸 들킬까 봐 교실 맨 뒷자리의 꼬린내끈적이와 헐랭이 사이로 자리를 옮겼어요. 카트리나에게 코딱지 후빔증이 생긴 건 브라울리오가 전학 왔을 때부터였어요. 잘난 척 대마왕인 브라울리오는 수업 때마다 카트리나를 앞지르며 똑똑함을 자랑합니다. 카트리나는 몹쓸 코딱지를 파느라 늘 완벽했던 수학 시간의 발표도, 과학 실험 보고서도 몽땅 브라울리오에게 양보해야만 했어요. 매년 일등을 차지했던 과학의 날 발명품 대회마저 깜빡 잊어버리고 말았지요. 당장 코딱지 부대 퇴치 작전에 들어가 보지만 무엇도 뜻대로 되지 않자 카트리나는 그만 엉엉 울음을 터뜨립니다.
리얼 게임 마스터 한구호
어린이들의 마음을 가장 잘 아는 작가로 꼽히는 임지형 작가의 동화입니다. 게임에 푹 빠진 한구호가 빼앗긴 핸드폰을 되찾기 위해 가족들이 만든 리얼 게임에 도전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이 자신과 꼭 닮은 한구호의 이야기를 통해 즐거운 게임 생활과 튼튼한 일상생활을 조화롭게 가꾸는 방법을 고민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이끌어 줍니다.
제1차 세계 동물 정상 회의
심각한 기후 재앙과 오염으로 인해 식물과 곤충, 새, 물고기, 파충류, 포유동물 등이 연쇄 멸종하는 사건이 벌어졌거든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뱀잡이수리를 사무총장으로 한 회의가 준비되었습니다. 쥐와 고양이는 물론이고, 대머리황새, 쇠돌고래, 파타고니아마라, 핑크요정아르마딜로, 현미경으로 봐야 하는 바이러스까지 생김새도 성격도 다양한 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열세 살의 키드도 학생 기자로서 회의에 참석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회의장에 폭발이 발생합니다! 어느새 인간 대표는 회의장에서 자취를 감추었고, 모든 동물들은 회의장에 갇히고 말아요. 얼떨결에 인류의 대표가 되어 버린 키드는 무사히 회의장을 탈출할 수 있을까요? 지구와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 달린 2030년 여름, 도대체 회의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꼭 읽어야 할 미래 환경 동화를 지금 만나 보세요!
난민 전학생 하야의 소원
전쟁을 피해 살던 나라를 떠나 낯선 프랑스에 정착하게 된 열두 살의 난민 전학생 하야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프랑스어는 너무 어렵고, 학교 아이들은 못되게 굴지만 하야는 화를 내지 않아요. 정말로 무서운 건 이런 시시한 괴롭힘이 아니거든요. 언어도, 음식도, 문화도, 계절마저도, 모든 것이 낯선 다른 나라에서 조금씩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 가는 하야. 그 마음속에는 말로 꺼내지 못한 소원들이 있어요. 따뜻한 햇살과 커다란 딸기 타르트,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하는 맛있는 식사. 그리고 시리아가 전쟁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하야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돼지의 복수
베티네 가족이 반려 돼지 토토를 빼앗으려는 악당에 맞서 싸우면서 소중한 존재를 지키는 용기와 사랑의 연대를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아홉 살 생일을 앞둔 베티에게 어느 날 증조할아버지가 찾아왔어요. 오랜 시간 소식이 없어서 엄마조차도 돌아가신 줄로만 알았던 할아버지였지요. 상냥한 할아버지는 베티에게 생일 선물로 귀여운 새끼 돼지 토토를 선물해 주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할아버지가 이상해요. 과거에 소시지 대회 챔피언이었던 할아버지가 토토를 소시지로 만들려는 것 같아요. 토토는 절대 소시지가 되고 싶지 않을 텐데!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운 토토를 지킬 수 있을까요?
열두 살의 배드민턴
배드민턴부에서 활동하는 5학년 친구인 네 주인공이 배드민턴 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한 걸음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미유는 새 학교로 전학 오면서 부푼 설렘을 안고 배드민턴부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배드민턴부 활동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아요. 게다가 같이 시합을 치러야 하는 복식조 페어인 리온이는 부원들과 어울리지 않으려 해서 말을 붙이기도 어렵고요. 배드민턴부에서 가장 실력이 뛰어난 구루미는 우승에 집착하지요. 구루미와 페어인 나노는 중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게 되면서 배드민턴을 그만둘까 고민하지만 구루미의 반응이 두려워 말을 꺼내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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