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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2천 년 동안 잘못된 본문으로 요한계시록을 읽어 왔다" - 이재하
요한계시록은 미로 같은 책이다. 요한계시록이 미궁이 된 것은 잘못된 본문으로 읽어 왔기 때문이다. 『루터의 요한신학』으로 소망학술상을 받은 바 있는 저자는 요한계시록의 원전이 헬라어가 아닌 아람어로 기록되어 있음을 주목하고 아람어로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온전히 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천 년의 교회 역사는 헬라어가 요한계시록의 본문이라는 데 누구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저자는 40년 동안의 요한계시록 연구 끝에 현대 교회가 간과했던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방법(종말론적 전천년설)을 재발견하고, 4년에 걸친 저술 작업 끝에 마침내 아람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주석을 출간한다.
이 책은 독보적인 아람어 요한계시록 주석서다. 아람어 요한계시록 분몬에 대한 해외 연구가 있기는 하지만 이번 주석의 방대함과 치밀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 즉 본서는 고대 교회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출간된 적이 없는 아람어 요한계시록에 대한 최초의 주석서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저술이 독일어와 영어 등의 서구 학자들에 의해서가 아닌 한국 학자에 의해 이루어진 것은 역사적 의의가 크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 예수의 복음을 계승했던 아람어권의 시리아 기독교는 단성론 논쟁과 네스토리우스 논쟁 이후 역사의 뒤안길에서 동방교회라는 꼬리표를 달고 쓸쓸히 퇴장한다. 기독 교회의 패권을 차지한 헬라어와 라틴어 성경은 가톨릭교회와 개신교회의 헬라어 요한계시록에 있어서도 절대 본문으로 간주되어 왔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의 헬라어 본문을 연구해 온 학자들은 한결같이 본문의 문법적 오류가 있으며, 이로 인해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 인해 요한계시록의 헬라어 본문이 히브리어 혹은 아람어로 기록된 원전에서 번역된 것이며, 혹은 요한계시록의 헬라어 본문 기자가 헬라어를 모국어로 배운 사람이 아니라 헬라어를 외국어로 익힌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는 합리적 추측을 해왔다.
본서는 그와 같은 학문적 가능성을 바탕으로 방대한 자료와 치밀한 연구를 통해 요한계시록 원본이 헬라어 본문이 될 수 없으며, 여러 나라의 성경에서 중역된 한국어 성경이 성경 원문과 얼마나 거리가 먼지를 알게 될 것이다. 궁극적으로 요한계시록의 미궁은 잘못된 본문을 읽은 탓이며 아람어로 요한계시록을 읽을 때 요한계시록의 올바른 의미를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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