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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제자가 기록한 17~18세기 독일 작곡가들과 작자 미상의 이탈리아 양식의 작품들
유럽의 도서관에는 아직도 빛을 기다리는 고서적들이 수북이 쌓여있다.
건반연주자인 벵상 베르나르는 작센 국립도서관/드레스덴 대학도서관에 보관되어있던 악보 묶음 ‘Mus.1-R-70’에 주목했다.
이 악보는 비발디의 제자가 필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7세기 말~18세기 초에 활동했던 파헬벨, 하이니헨, 쉬라이포겔 등 작곡가가 명시된 작품도 있지만, 작자 미상의 작품도 포함되어있다. 당연히 스승의 작품이기에 굳이 작곡가를 표시하지 않은 것일까? 이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들을 18세기 초 이탈리아의 양식과 화려한 사운드를 유감없이 들려준다.
[세계 최초 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