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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 한가운데로 뚫고 들어가
그 의미를 물은 기록!
재난지역을 4년간 돌아본 한 인문학자의 르포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에서 ‘역사의 웅성임’을 포착하다
“한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책이다.
재난지역을 둘러싼 정성스런 일기만도 아니고, 저자의 진혼여행 기록만도 아니며, 재난지역에서 죽은 자들의 목소리가 되지 못한 ‘웅성임’의 기록이기 때문이다.” _야마가타 다카오 도호쿠대 교수
“이 책은 동일본대지진과 원전사고가 지니는 중요성을 통절히 드러내고 있다.”
_사토 히로오 도호쿠대 교수
일본의 저명한 종교학자이자 인문학자인 저자는 더 이상 아무도 찾지 않는 재난지역을 4년간 걸었다. 재난지역 바깥에서 비당사자, 외부자로 머물기를 그만두고 재난지역에 직접 찾아가 그 풍경을 사진에 담았다. 택시 기사들로부터 재난지역 안내를 받았고, 재난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종교인들을 만났으며, 재난지역 곳곳에 놓인 지장상과 신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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