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너를 사랑해 새들은 나무를 지지배배 사랑해. 지지배배 노래를 불러 줄 만큼 사랑해. 나무는 코끼리를 대롱대롱 사랑해. 대롱대롱 열린 사과를 아낌없이 줄 만큼 사랑해. 코끼리는 연못을 뿌우 뿌우 사랑하고, 연못은 구름을 찰방찰방 사랑해. 꼬리에 꼬리를 잇는 사랑은 누구에게로 이어질까? 선물같이 찾아온 우리 아기와 함께 말놀이도 하고, 사물 인지 능력도 키우고, 엄마와의 애착도 쑥쑥 키워 줄 사랑스러운 보드북 아기 그림책이다. 여기에 주세요 흰곰이 여기에 주세요.라고 말하며 컵을 내민다. 무엇을 줄까? 컵에는 시원하고 고소한 우유가 담긴다. 이어서 코뿔소가 내민 작은 소쿠리에는 새콤달콤 맛있는 딸기가 쌓인다. 생쥐의 쟁반, 캥거루의 연필꽂이, 고양이의 유리병, 돼지의 책가방, 코끼리의 트럭, 토끼의 이불 그리고 아이의 두 손에는 무엇이 담길까? 그림을 읽고 연상하는 능력과 더불어 다양한 사물 이름과 꾸밈말을 익히며 어휘력을 키울 수 있는 보드북 그림책이다. 둥둥 북을 쳐요 토끼가 다가간 곳에 작은북 하나가 놓여 있다. 동동 동당동당 토끼가 신나게 작은북을 두드리면 무슨 소리지? 뱀이 땅속에서 빼꼼 내다본다. 계속해서 울려 퍼지는 작은북 소리를 따라 거북이, 기린, 오리 그리고 이불 속에 있던 아기도 모두 모여든다. 다채로운 우리말 표현으로 말의 재미를 느끼게 해 주고 인지 능력을 키워 주며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포근한 감성을 전하는 송미경 작가의 첫 번째 아기 그림책이다.  
저자 : 젤리이모 외
세상이 너를 사랑해 여기에 주세요 둥둥 북을 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