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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다
“일반적인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내 마음속에는 당신과 같은 언어가 담겨 있습니다.”
스물세 살의 청년 나오키는 중증 자폐인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책을 쓴다. 사실 그는 일곱 살 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어머니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글자판을 가리키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 자신의 생각을 글로 풀어 낸 책은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고, 미국과 캐나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는 등 여러 나라에서 공감을 얻었다. 그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져 일본 NHK와 한국 EBS에서 방영돼 많은 시청자에게 울림을 주었다.
그가 책을 쓰는 이유는 하나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세계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가 하나의 우주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장애가 없다고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듯, 장애가 있다고 해서 불행한 것도 아니다. 차이와 개성을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 훨씬 더 다양한 세상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을 그는 책을 통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