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권정생 동화집 우리 시대의 동화작가 권정생이 들려주는 6편의 글을 수록한 책이다. 엉덩이가 해진 바지를 입는 것이 창피했지만, 엄마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듣고는 마음이 변해 기운 바지를 입고 유치원에 가는 귀여운 아기 너구리 또야 이야기, 제비꽃 피는 어느 장날 사람들이 부산하게 오가는 장터를 구경하는 찔룩이 동생 개미와 형 개미의 앙증맞은 이야기, 탐스러운 물렁감을 따먹으려는 아기 돼지 통통이와 아기 사슴 쿵이의 이야기 등이 담겨져 있다. 놀고 싶다 :1학년 일기 모음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직접 쓴 일기를 골라서 실었다. 억울한 일과 화나는 일, 즐거운 일과 신나는 일 등 아이들이 자신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스스로의 삶을 가꾸어나간 기록이다. 가족 이야기, 친구 이야기, 그리고 자연 이야기 등 아이들을 둘러싼 세상 이야기도 듣게 된다. 아울러 아이들 특유의 상상력을 엿보면서 어른들이 놓치고 살아온 삶에 대한 통찰을 배우게 된다. 계절의 변화를 함께 느끼도록 날짜순으로 배열했다. 선생님도 한번 봐 봐요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바쁜 초등 저학년을 위한 단편 동화집이다. 시험, 따돌림, 다툼에 대처하는 아이들 모습을 세밀하게 그리면서도 아이들의 기발한 대처법이 어른들을 부끄럽게 한다. 책은 낯선 학교라는 공간과 제도에 잘 적응하는 법을 알려 주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획일화된 틀보다 다양성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진지하게 주장하지도 않는다. 뚜렷한 주제 의식을 담고 있지만 진지하거나 부담스럽지 않게 현실을 풍자해 유쾌한 웃음을 준다. 왕따 탈출 대작전 :친구와 함께 학교 폭력을 이겨내는 방법 갑질 사회를 몰아내고 싶은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학교 폭력과 왕따에 관한 대화를 나누기에 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왕따를 당할 때, 자신이 하찮게 느껴질 때 아이들이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정말 남들과 다르다면 나 같은 애가 아무도 없다면 그건 매우 특별하고 좋은 일이란 사실을 우린 자연스럽게 배웁니다. 겁 없는 오소리 태어난 곳에서 계속 사는 사람, 타지에서 이사 온 사람, 부모 중 한 사람은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 때로는 해외에서 이민 온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외모가 다른 만큼 겪어 온 문화도 달라 서로 자기 처지를 설명하고 이해하면서 오해가 쌓이지 않도록 상황을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요.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성이 요구되는 사회에서 평화란 어떤 의미일까요?  
저자 : 권정생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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