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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역사상 가장 감미로운 목소리로 칭송받는 ‘사라 본 (SARAH VAUGHAN 1924~1990)의 콜렉터 에디션.
사라 본은 과거 재즈 연주의 조연으로 취급 받던 재즈 보컬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인물이다.
폭넓은 음역과 오페라의 디바를 연상시키는 극적인 표현력은 재즈 보컬 연주의 즉흥성과 예술성을 한 차원 높였다.
빌리 홀리데이, 엘라 피츠제럴드와 함께 3대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추앙 받는 그의 목소리는 1940년대 비밥으로 대변되는 모던 재즈시대의 만개와 함께 ’목소리로 연주하는 비밥’의 전형을 제시함으로써 1930~40년대 스윙 보컬의 달콤함을 뛰어 넘어 한층 세련되고 스케일이 있는 보컬을 창조해냈다. 1989년 ‘그래미 어워드 평생 공로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본작은 그녀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Sarah Vanughan and Her Trio - Swingin' Easy 앨범 16곡이 담겨있다.
그림/ 세라 & 아란텔
캄보디아에서 태어나 프랑스로 이주해 미술을 공부하고 1990년대부터 'La Vespasienne', 'Retour de Soleil', 'Impasse et Rouge' 등 탁월한 단편 작품집을 출판한 '세라'는 이번 BD뮤직 '사라 본' 음반에서 프랑스의 떠오르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아란텔'과 함께 작업했다.
프랑스 중견 작가와 신인 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은 독특하면서 세련된 결과물을 내놓았다.
고전적인 느낌의 화풍과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구성의 조화는 ‘로맨티스트’ 사라 본의 느낌을 완벽히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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