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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시와 비평의 크로스오버
그 횡단과 융합의 실험적 시도
- 이찬 문화비평집 『신성한 잉여』
“크로스오버와 다른 미래의 예감”을 노래한 이찬 교수의 첫 문화비평집 『신성한 잉여』가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되었다. 200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한 저자는 『현대 한국문학의 지도와 성좌들』 『20세기 후반 한국 현대시론의 계보』 『김동리 문학의 반근대주의』 『한국 현대시론의 담론과 계보학』 등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문학평론집 『헤르메스의 문장들』 『시/몸의 향연』 『감응의 빛살』을 출간하며 왕성한 비평 활동을 해왔다. 제7회 김달진문학상 젊은평론가상을 수상했으며, 영화와 시와 비평이 더불어 감응할 수 있는 크로스오버 공간을 모색하고 있다.
다양한 철학적 사유와 예술 이미지의 횡단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글쓰기 스타일을 실험하고 있는 저자는 임화의 『작가와 문학과 잉여의 세계』에서 처음 등장한 “신성한 잉여”를 이번 문화비평집의 제목으로 삼았다. 이렇게 제목을 따온 이유를 “1935년 8월 카프 해체 이후 한 치열한 비평적 영혼이 내딛어간 사유의 진통과 고뇌, 그리고 ‘다른 미래’를 향한 역사의 잠재력을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진보주의자의 필사적인 모색이 휘감겨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더불어 “비평은 창작과 더불어 한가지로 가치 있는 창조적 예술이며, 작품의 단순한 판단자가 아닌 산 증거다.”라는 문장에서 이 책은 움텄을뿐더러, ‘숭고’에 가까운 ‘비극적 환희’와 더불어 어떤 가슴 벅찬 미래를 예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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