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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가 ‘근대’의 완성자라면 쇼펜하우어는 ‘현대’의 프로듀서라고 할 수 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에는 칸트의 현상, 플라톤의 가상, 베단타의 마야에 비견할 수 있는 ‘표상’의 개념과 칸트의 물자체, 플라톤의 이데아, 베단타의 삼신에 해당하는 ‘의지’의 개념이 상관적인 파노라마를 연출한다. 따라서 쇼펜하우어의 표상존재론과 의지형이상학에서는 관념론과 실재론의 대립을 넘어섬으로써 프로이트 심리철학과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이 원융무애의 방식으로 넘나드는 전대미문의 우주쇼를 펼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플라톤과 베단타로 그 자신의 ‘고유한 체계사상’을 기획하고 구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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