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로 간 익령군 인천의 영흥도는 2001년 영흥대교가 놓이면서 섬 아닌 섬으로 불린다. 인천뿐 아니라 서울에서도 가까워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바다를 만나기 위해 영흥도를 찾는다. 그런데 영흥도(靈興島)는 왜 영흥도라고 불리게 되었을까? 『영흥도로 간 익령군』은 영흥도 지명의 유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근하게 널리 알려진 섬 영흥도 이름의 의미를 재미있는 글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은혜 갚은 신불도 거북바위 예로부터 거북은 신성한 동물로 여겨지며 많은 옛이야기에 속에서 사람들에 도움을 주거나 복을 가져다주었다. 마치 거북이 환생한 듯 거북과 똑 닮은 노인도 신불도 사내에게 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섬은 사라졌지만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은혜 갚은 신불도 거북바위』에서 만날 수 있다. 영종도 아기장수 태어날 때부터 무릎에 비늘이 붙어 있고, 우렁찬 울음소리가 돋보였던 아기장수는 금방 기고, 금방 말을 하고 걷기 시작했다. 아기장수는 어깨가 감춰진 날개로 비범한 능력을 발휘했고, 아비와 어미의 살림도 풍족해졌다. 하지만 아기장수의 능력을 질투한 사또는 아기장수의 날개를 잘라 버리라고 명령한다. 아기장수의 부모는 몹시 괴로워하다 결단을 한다. 아기장수는 날개를 무사히 지키고 섬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영종도에서 펼쳐지는 용맹한 아기장수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 신라 진성여왕의 명을 받아 당나라와의 외교를 위해 바닷길을 나선 양패와 거타지 일행. 하지만 거센 파도를 만나 백령도에서 발이 묶이고 만다. 점괘를 보니 호패가 물에 뜨는 사람만 백령도를 빠져나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거타지의 호패만 뜨지 않아, 거타지는 백령도에 남게 된다. 연못을 서성이던 거타지는 서해약에게 요괴 사미승을 물리쳐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거타지는 서해약과 그의 딸을 구해 주고 싶은 마음에 사미승을 물리치기로 결심을 하고 활쏘기 연습에 전념한다. 거타지는 사미승을 무찌르고 서해약과 그의 딸을 구할 수 있을까? 용기와 사랑의 힘으로 백령도와 서해약의 가족들을 지킨 거타지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저자: 권문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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