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할 때는 싫어요, 안 돼요, 안 가요!
위험할 때 나를 지키는 말, 싫어요, 안 돼요, 안 가요 입학과 함께 생활 반경이 넓어진 아이들을 위해 어린이 대상 범죄의 위험성과 예방 및 대처 방안을 알려 주는 그림책 《위험할 때는 싫어요, 안 돼요, 안 가요!》가 을파소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아이가 학교를 오가는 길이나 동네에서 만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의 유형과 이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과 행동, 주의해야 할 위험한 장소와 혹시라도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실천 가능한 대응법까지, 아이의 학교 가는 길이 안전해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안녕, 루시!: 낯선 친구에게 다가가요
《안녕, 루시!》는 같은 반이 된 새 친구와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친구가 되는 방법을 소개한 그림책입니다. 어딘가 달라 보이는 루시와 토끼들은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이미 같은 반에서 함께 어울리던 토끼들은 서로의 도시락이나 학교에 오는 방법 등 모든 게 똑같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 누구도 같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모든 게 같아서 친구가 된 줄로만 알았는데 사실은 서로가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존재했던 거예요. 이렇게 생각과 취향이 달라도 서로에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알게된 토끼들은 루시에게 한걸음에 달려가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넵니다. 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루시가 자신들과 다르지 않고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안 돼!
이 책은 엄마랑 아빠랑 나, 이렇게 셋이었던 가족이 동생의 등장으로 넷이 되는 과정을 철저하게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제럴딘 앞에 나타난 동생 부우는 하루 종일 소리 지르고, 발로 차고, 물어뜯으면서 엄마 아빠의 관심을 독차지합니다. 부모님의 관심을 빼앗긴 게 억울했던 제럴딘은 동생이 하는 행동을 똑같이 따라 해 보지만 돌아오는 건 안 돼!라는 꾸지람뿐입니다. 사실 엄마 아빠가 안 돼!라고 말하지 않아도 제럴딘은 잘 알고 있습니다. 시끄럽게 소리지르거나 사람을 물거나 발로 차서는 안 된다는 것을요. 제럴딘은 엄마 아빠가 동생에게 그랬던 것처럼,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애정과 관심으로 바라보고, 따뜻하게 안아 주기를 바랐던 것이지요. 제럴딘이 상상 속에서 말썽을 피우는 인형들을 포근하게 안아 주었던 것처럼요. 그리고 동생이 생기더라도 가족의 애정과 관심이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한 뒤, 제럴딘은 비로소 동생에게 마음의 문을 엽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가족은 이제 셋이 아니라 넷이라고요. 이렇듯 《안 돼!》는 동생이 태어난 아이에게 필요한 건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기다림의 시간임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동생이 태어난 아이에게도, 그런 아이의 마음을 염려하는 부모님에게도 서로의 마음을 살피고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